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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케리 장관, “이-팔 갈등 유엔 결의안 검토”


미국의 존 케리(왼쪽) 국무장관과 이스라엘의 베냐민 네타냐후 총리가 지난 7월 만나 악수를 나누는 모습.
미국의 존 케리(왼쪽) 국무장관과 이스라엘의 베냐민 네타냐후 총리가 지난 7월 만나 악수를 나누는 모습.

이스라엘 군과 충돌한 팔레스타인 장관이 사망함에 따라 양측간 긴장이 또 다시 고조되는 가운데, 미국 정부가 팔레스타인의 국가 지위 인정 문제를 거론해 주목됩니다.

미국의 존 케리 국무장관은 어제(12일) 남미 국가 콜롬비아를 방문한 자리에서 오는 15일 이탈리아 로마에서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와 만나 이스라엘-팔레스타인 갈등과 관련한 유엔 결의안에 대해 논의할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습니다.

이 결의안에는 팔레스타인에 국가적 지위를 부여할 것을 지지하는 내용과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의 갈등 해소를 위해 국제사회가 노력해야 한다는 내용이 담겨 있습니다.

앞서 요르단은 이 같은 내용의 결의안 초안을 작성해 유엔 회원국들에게 배포했습니다. 하지만 이에 대해 이스라엘은 줄곧 반대 입장을 고수해 왔습니다.

한편 케리 장관은 어제(12일) 마흐무드 압바스 팔레스타인 자치정부수반과 전화 회담을 통해 중동 상황에 관해 논의했습니다.

국무부는 케리 장관이 숨진 지아드 아부 아인 팔레스타인 장관의 사망에 위로의 뜻을 전했다고 밝혔습니다.

VOA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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