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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라엘 공세 강화로 팔레스타인 사망자 증가


가자지구 북부 시자이야 구역의 팔레스타인 주민들이 20일, 이스라엘군의 공격을 피해 백기를 들고 피신하고 있다.

가자지구 북부 시자이야 구역의 팔레스타인 주민들이 20일, 이스라엘군의 공격을 피해 백기를 들고 피신하고 있다.

이스라엘이 가자지구 공세를 강화하면서, 사망자 수가 크게 늘었다고 팔레스타인 측이 밝혔습니다.

팔레스타인 의료 관계자들은 20일 하루에만 60여 명이 숨지는 등 지난 약 2주 동안 이스라엘의 공격으로 4백 명 이상이 목숨을 잃었으며, 또 희생자 대부분은 민간인이라고 밝혔습니다.

이날 이스라엘 측에서도 병사 13명이 사망하는 등 피해가 커졌습니다. 이스라엘은 전투가 시작된 지난 8일 이래, 이스라엘 군인 18명과 민간인 2명이 사망했다고 밝혔습니다.

이스라엘과 하마스는 국제적십자사의 요청에 따라서 긴급 구호활동을 위해 2시간 동안 휴전하기로 합의했으나, 이 휴전은 40분 만에 깨졌습니다.

가자지구 주민들은 지난밤 공중과 해상에서 공격이 계속되고 지상군의 활동이 확대됐다면서, 이번 가자지구 사태가 시작된 이래 최악의 밤이었다고 미국의 소리 기자에게 전했습니다.

가자지구 시자이야 구역에서는 팔레스타인 주민 수천 명이 이 지역을 떠나 피신했으며, 사망자들의 시신이 거리에 뒹굴고 있다고 언론이 전하고 있습니다.

지난 10일, 가자지구에서 지상작전을 개시한 이스라엘은 하마스가 이스라엘 침투를 위해 건설한 땅굴과 하마스가 보유하고 있는 미사일을 파괴하는 것이 목표라고 말했습니다.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는 20일, 미국 뉴스전문 방송 CNN에 출연해서 하마스의 로켓 공격을 중단시키는 데 필요한 모든 조치를 다 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미국의 존 케리 국무장관은 이날 여러 인터뷰를 통해, 가자지구 사태는 하마스가 원인이며, 이스라엘은 자국을 방어할 권리가 있다고 말했습니다.

한편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이 20일, 중동 지역을 방문하고 이번 사태 종식을 위한 중재에 나섭니다. 반 총장은 카타르 도하에 먼저 도착한 뒤 쿠웨이트시티와 카이로, 예루살렘, 라말라, 암만 등을 방문합니다.

VOA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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