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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라엘 유엔 학교 공습으로 10명 사망


3일 가자지구 라파에서 공습으로 파괴된 주택에서 구조요원이 희생자를 찾고 있다.
3일 가자지구 라파에서 공습으로 파괴된 주택에서 구조요원이 희생자를 찾고 있다.

팔레스타인 가자지구 남부 라파의 유엔 학교가 공습을 당해 적어도 10명이 숨지고 35명이 다쳤습니다.

유엔 관리들은 이스라엘 군의 공습으로 보인다고 밝혔습니다.

목격자들은 유엔 학교로 피난 온 사람들이 음식을 받기 위해 줄 서 있는 동안 공습이 있었다고 전했습니다. 공격 이후에 피가 흥건한 속에 어린이를 포함한 여러 명의 시신이 여기저기에 흩어져 있었습니다. 이스라엘 군당국은 이번 공습에 대해 논평을 내놓지 않고 있습니다.

지난 열흘 동안 가자지구에서 유엔 학교가 공격을 받은 건 이번 이 세 번째이며, 국제사회의 비난을 받았습니다.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은 이번 공격이 ‘분노를 일으키는 범죄 행위’라고 강하게 비난했습니다.

이스라엘은 유엔 시설들 인근에서 무장단체 하마스가 로켓포를 발사하는 것에 대응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팔레스타인 난민기구 대변인은 가자지구 전투를 피해 온 난민 약 3천 명이 유엔 학교에 있었다고 밝혔습니다. (끝)

VOA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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