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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라엘군 팔레스타인 시위대, 골란고원서 대치


시리아와 이스라엘 점령 골란고원 국경 양측에 친 팔레스타인 시위자 수십명과 이스라엘 군이 대치하고 있습니다. 어제 (5일) 1967년 중동전쟁 기념일을 맞아 이스라엘 군이 친팔레스타인 시위 군중에게 발포하면서 사상자가 발생했습니다.

이스라엘군은 6일 이스라엘 군이 국경 장벽을 건너려는 시위자들을 향해 발포해 20명 이상이 사망하고 3백 25명 이상이 부상당했다는 시리아 관영 언론의 보도를 부인했습니다.

이스라엘 군은 사망자수가 과장됐다며, 시위자들이 화염병을 던지자 지뢰가 폭발하면서 10명이 사망했다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이스라엘은 또 시리아가 바샤르 알 아사드 대통령 퇴진을 요구하는 민중 혁명에 대한 시리아 정부의 탄압에 쏠린 국제사회의 시선을 돌리기 위해 이번 소요를 조장했다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한편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은 이번 사태에 대해 크게 우려한다고 말했습니다. 유엔 대변인은 반 총장은 폭력 사용을 규탄하고 양측이 자제할 것을 촉구한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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