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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라엘, 골란고원 국경에서 시위대 14명 사살


이스라엘군이 골란고원과 시리아 국경에 접근하던 친팔레스타인 시위대에 총을 쐈습니다. 시리아 언론들은 이 사고로 14명이 숨지고 수십 명이 다쳤다고 보도했습니다.

사망자 중에는 여자와 아이가 각각 1명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지난 1967년 중동 전쟁에서 아랍 나라들이 이스라엘에 진 날을 맞아 국경에 모인 시위대는 국경 쪽으로 접근하지 말라는 이스라엘 측 경고를 무시했습니다.

이스라엘 정부는 국내 반정부 시위로 혼란한 시리아가 주의를 분산하기 위해 이번 사태를 부추켰다고 비난했습니다.

이스라엘 정부는 또 지난 달 팔레스타인 사람 수천 명이 시리아와 레바논 국경지역에서 시위를 벌여 사상자가 나왔는데 이 같은 사태가 다시 벌어지는 것을 막을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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