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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라크, 유엔 안보리에 터키군 철수 요청


유엔 안보리 회의에서 독일의 프랑크-발터 슈타인마이어 외무장관의 발언을 이라크의 이브라힘 알자파리 외무장관이 메모하며 듣고 있다.(자료사진)
유엔 안보리 회의에서 독일의 프랑크-발터 슈타인마이어 외무장관의 발언을 이라크의 이브라힘 알자파리 외무장관이 메모하며 듣고 있다.(자료사진)

이라크가 자국에 파병된 터키군의 즉각적이고 조건 없는 철수를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에 탄원했습니다.

이라크가 자국에 파병된 터키군의 즉각적이고 조건 없는 철수를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에 탄원했습니다.

로이터 통신 등에 따르면 모하메드 알하킴 유엔 주재 이라크 대사는 안보리에 보낸 서한에서, 터키군의 주둔은 유엔 헌장이 정한 원칙과 이라크 영토에 대한 주권과 존엄성을 명백히 위반한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이라크의 하이데르 알아바디 총리도 11일 대국민 연설을 통해 유엔 안보리가 이라크 북부에 주둔하고 있는 터키군에 철군을 명령해야 한다고 요구했습니다. 알아바디 총리는 그러면서 이라크 정부는 터키와의 분쟁을 평화적이고 외교적인 방법으로 해결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터키는 이슬람 수니파 무장단체, ISIL과 싸우는 이라크군과 쿠르드군을 훈련하기 위한 목적으로 이라크 북부에 군대를 파병했습니다.

VOA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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