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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라크 급진 무장세력, 서부 도시 2 곳 장악


이라크 병사들이 시리아 접경 지역에서 순찰하고 있다.
이라크 병사들이 시리아 접경 지역에서 순찰하고 있다.
이라크의 급진 이슬람 수니파 무장세력이 서부 안바르주의 도시 2 곳을 장악했습니다.

이라크 당국은 22일 무장단체 ‘이라크.레반트 이슬람 국가’(ISIL)가 이날 시리아와 접한 루트바와 아나 지역을 장악했다고 밝혔습니다. 이 지역에는 전력을 공급하는 다목적 댐이 있어 무장세력이 이를 파괴할 경우 홍수와 전력 단절 등 큰 피해가 발생할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오고 있습니다.

이런 가운데 미국이 이번 사태 해결을 위한 외교적 노력을 강화하고 있습니다.

존 케리 국무장관은 22일 이라크 사태 논의를 위한 중동과 유럽 순방의 일환으로 이집트를 전격 방문했습니다. 케리 장관은 이집트 관리들과 이라크 사태 해법을 논의한 뒤 요르단을 거쳐 벨기에에서 열리는 북대서양조약기구, 나토 외무장관 회의에 참석합니다.

VOA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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