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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라크 수니파 급진세력, 제2 도시 모술 장악


9일 이라크 북부 모술에서 정부군이 무장세력과 교전을 벌이고 있다. 이라크 정부군이 촬영한 영상이다.

9일 이라크 북부 모술에서 정부군이 무장세력과 교전을 벌이고 있다. 이라크 정부군이 촬영한 영상이다.

이라크의 급진 수니파 무장단체가 10일 제2의 도시인 북부 니네바 주의 주도 모술을 장악했습니다.

알카에다에서 분리돼 나온 무장단체 ‘이라크이슬람국가레번트(ISIL)’는 정부군과 나흘간의 교전 끝에 이날 모술의 정부 청사와 군 기지를 모두 접수했다고 밝혔습니다.

바그다드에서 북쪽으로 350킬로미터 떨어진 모술은 서부 안바르 주의 팔루자에 이어 올해 들어 이라크 정부가 통제력을 잃은 두 번째 도시가 됐습니다.

누리 알 말리키 이라크 총리는 이에 따라 의회에 긴급회의를 소집하고 국가 비상사태 선포를 요청했습니다.

한편 같은 날 바그다드에서 북쪽으로 60킬로미터 떨어진 바쿠바의 한 장례식장에서 두 차례의 연쇄 폭발로 20명이 숨지는 등 곳곳에서 폭력 사태가 이어졌습니다.

유엔은 이라크에서 폭력 사태가 계속되면서 지난 달에만 900여명이 숨지는 등 올해 들어 4천500명이 사망했다고 밝혔습니다.

VOA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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