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라크 쿠르드군, ISIL 장악 신자르 진입

이라크 내 쿠르드 자치정부군이 이슬람 수니파 무장조직 ISIL이 장악하고 있는 이라크 북부 신자르에 진입했습니다.

쿠르드 족 지역안보회의는 오늘 (13일) 인터넷 사회연결망 서비스 ‘트위터’에 자치정부군인 페쉬메르가가 ISIL 반군을 몰아내기 위해 신자르에 전방위로 진입했다고 밝혔습니다.

쿠르드 관리들은 페쉬메르가 병사들이 어제 신자르 지역 마을들을 장악했으며 ISIL이 장악한 모술과 동부 지역, 그리고 ISIL이 자칭 수도로 삼고 있는 시리아 락까 사이 주요 보급로도 확보했다고 전했습니다.

미군 중부사령부에 따르면 이 보급로는 ISIL이 무기와 병력, 원유 등을 수송하는 데 이용해 왔습니다.

이번 작전은 미군 자문단과 쿠르드 족 페쉬메르가 군이 합동으로 전개했다고 미 국방부는 밝혔습니다.

미군이 주도하는 국제연합군은 신자르에 일주일 이상 공습을 계속했습니다.

VOA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