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은 오늘 누리 알 말리키 이라크 총리와 백악관에서 회담을 갖고, 양국 상호 관심사에 대해 논의합니다.
백악관 소식통에 따르면 양국 정상들은 미군이 이 달 말에 이라크 주둔 병사들을 철수한 뒤 이라크의 장래를 집중 논의할 것으로 보입니다.
미국과 이라크의 전략적 동반관계의 “새로운 장”이외에도 에너지와 교육 문제도 논의 될 것으로 보입니다.
오바마 대통령과 말리키 총리는 회담 후 공동 기자회견을 갖고, 알링턴국립묘지도 참배합니다. 이곳에는 이라크에서 숨진 4500명 미군들이 안장돼 있습니다.
이라크에는 미군 침공 8년여만인 현재 약 7천명의 미군병력이 남아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