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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라크, 미국 내 걸프전 희생자들에게 보상키로


걸프전(Gulf war) 참전 미군병사들
걸프전(Gulf war) 참전 미군병사들

이라크 정부가 걸프전쟁 당시 사담 후세인 이라크 독재정권에게 학대받은 미국인들에게 보상하기로 했습니다.

이라크 주재 미국 대사관의 데이비드 란즈 대변인은 미국과 이라크 당국이 지난 2일 이 같은 합의서에 서명했다고 밝혔습니다. 란즈 대변인은 보상금 액수를 구체적으로 밝히지 않았지만, 미국의 ‘크리스천 사이언스 모니터’ 신문은 보상금 액수가 모두 4억 달러에 이른다고 보도했습니다.

이라크 외무부는 성명에서 지난 정권에서 해결되지 않은 미국인들의 법적 요구를 해결하기 위해 이 같은 합의가 이뤄졌다고 밝혔습니다.

지난 1990년 걸프전쟁 당시 이라크는 생포한 미국인들을 인간방패로 이용했습니다. 이들은 이라크 군에 의해 고문을 당한 것으로 일부에서 지적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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