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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그다드 교도소 폭동 – 17명 사망’


이라크 수도 바그다드 시내 한 교도소에서 지난해 바그다드 시내 한 교회에 대한 공격을 주도한 혐의로 체포돼 이 교도소에 수감돼 있던 한 수감자가 8일 교도소에서 폭동을 일으켜 그를 포함해 적어도 17명이 목숨을 잃었다고 당국자들이 밝혔습니다.

이라크 당국자들은 알-카에다 연계 무장단체의 바그다드 지도자 후다이파 알-바타위가 한 보안요원의 총을 빼앗아 그를 살해한 뒤 교도소의 다른 재소자들을 탈옥시키려 했다고 말했습니다. 알-바타위는 탈옥하려다 경찰의 총에 맞아 숨졌습니다.

이 과정에서 적어도 10명의 재소자와 바그다드 동부 지역의 대테러 책임자인 무아이드 모하메드 살레를 포함해 경찰관 6명이 목숨을 잃었습니다.

당국자들은 수감자들이 살레의 집무실로 들어가 그를 살해하기 앞서 여러 개의 무기를 탈취했다고 말했습니다. 하지만 교도관들은 탈옥하려던 일부 재소자들을 살해한 뒤 폭동을 진압했습니다.

이날 폭동을 주도한 알-바타위는 지난 해 10월 바그다드 시내 한 교회를 공격했을 당시 신도 적어도 46명과 경비원 7명이 목숨을 잃은 바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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