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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국무부, 이란 핵과학자 테러 규탄


11일 발생한 이란 차량 폭탄 테러 현장

11일 발생한 이란 차량 폭탄 테러 현장

이란의 핵 과학자가 11일 차량폭탄 테러로 사망했습니다.

이란의 뉴스통신사인 파르스에 따르면 테헤란대학 교수이자 핵 과학자인 모스타파 아흐마디 로샨은 이날 자신의 차량에 부착된 폭탄이 터지면서 숨졌습니다.

현지 언론 보도에 따르면 오토바이를 탄 두 명의 범인이 테헤란대학에 주차됐던 로샨의 차량에 폭탄을 설치했습니다.

이란 정부는 사건 직후 성명을 통해 이스라엘과 미국을 비난했습니다.이란의 모하메드 라지 라히미 부통령은 이번 사건으로 인해 핵개발을 중단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사망한 이란의 핵 과학자 모스타파 아흐마디 로샨 교수

사망한 이란의 핵 과학자 모스타파 아흐마디 로샨 교수

미국도 이번 테러를 비난했습니다. 미 국무부의 빅토리아 눌런드 대변인은 “무고한 사람을 겨냥한 어떤 공격이나 암살 행위도 비난한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나 그 이상의 언급은 하지 않았습니다.

이란 언론은 올해 32살인 로샨이 우라늄 농축 시설을 관장해왔다고 보도했습니다. 농축된 우라늄은 원자폭탄의 재료가 됩니다. 이번 사건은 이란 당국이 새로운 시설에서 우라늄 농축에 착수했다고 발표한지 하루만에 발생한 것입니다.

앞서 지난 2010년 1월에도 이란의 핵 과학자가 폭탄 공격을 받고 숨진 바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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