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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국무부, “이란, 자국민 탄압 계속”


아흐마디네자드 이란 대통령 (자료사진)
아흐마디네자드 이란 대통령 (자료사진)

이란은 국제사회로부터 더욱더 고립되고 규탄을 받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자국민들에 대한 잔인한 탄압을 계속하고 있다고 미국 국무부가 밝혔습니다.

미 국무부의 마크 토너 부대변인은 18일 성명을 통해 유엔의 아흐메드 샤히드 특별 조사 위원이 이번 주 유엔 총회에 제출하는 중간 보고서를 환영하며 이 같이 말했습니다.

샤히드 위원은 보고서에서 이란 내 반체제인사들의 장기 구금과 불법 처형 등 인권 학대 의혹 사례들을 지적했습니다.

앞서 유엔 인권이사회는 지난 3월 표결을 통해 이란에 대한 특별 조사관 자리를 만들기로 결정했습니다. 이는 이란에서 수백 명의 야권 지도자들이 체포되고 구금됐다는 보도가 나온 가운데 이뤄진 것입니다.

한편, 이란 정부는 해당 조사와 샤히드 위원의 입국을 거부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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