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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란 대통령, 헤즈볼라 거점지서 연설


마흐무드 아마디네자드 이란 대통령은 남부 레바논의 헤즈볼라 거점지에서 수 만 명의 지지자들을 향해 그들이 이스라엘에 대한 “저항과 승리의 수도”에 거주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아마디네자드 대통령은 14일 레바논과 이스라엘 국경에서 4킬로미터 떨어진 빈트 지베일에서 열린 한 시위에서 자신은 이스라엘이 사라질 것을 예측한다며 이 같이 말했습니다.

환호하는 수 만 명의 지지자들은 거대한 이란과 레바논 국기, 그리고 이란이 지원하는 무장단체 헤즈볼라의 노란색과 초록색 깃발을 흔들었습니다. 또 이스라엘 쪽 국경에는 이스라엘 헬리곱터가 선회했습니다.

빈트 지베일은 지난 2006년 이스라엘의 레바논 침공 시 크게 파손됐으며, 이란의 재정 지원으로 재건됐습니다.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 대변인실은 ‘미국의 소리 방송’에 아마디네자드 대통령의 방문은 레바논이 이란의 종속국임을 보여주는 “불행한 사실”이라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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