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결 가능 링크

"안보리 이란제재안 채택은 명백한 핵 계획 중단요구" - 오바마 대통령


바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은 유엔 안보리의 대 이란 네 번째 제재 결의안 채택은 이란 정부에게 자체 핵개발 계획의 방향을 바꿔야만 한다는 명백한 신호가 된다고 말했습니다. 안보리의 새로운 제재 결의안은 찬성 12, 반대 2, 기권 1표로 가결됐습니다. 좀더 자세한 내용 알아봅니다.

오바마 대통령은 안보리의 제재 결의안 가결은 이란이 핵확산금지조약관련 의무와 책임을 이행하지 않고 국제원자력기구의 규정을 준수하지 않는 것에 대한 대응이라고 지적했습니다.

오바마 대통령은 이란의 순도 20% 고농축 우라늄 생산 결정과 주요 핵 시설 은폐, 수 천 개의 원심 분리기 건설 등 일련의 행동들을 열거하고 안보리 결의는 이란이 변해야 한다는 것을 강조한다고 말했습니다.

오바마 대통령은 핵무기 추구를 통해서는 진정한 안보가 이루어 지지 않는다는 것을 이란 정부가 깨달아야만 한다고 지적했습니다. 진정한 안보는 국제법을 준수하고 평화 의도를 입증함으로써 이루어 진다는 것입니다.

이란에 대한 안보리의 이번 새 제재 결의안 표결에서 15개 이사국들 가운데 이란과 핵연료 교환 합의를 타결했던 브라질과 터키는 반대표를 던졌고 중동국가, 레바논은 기권했습니다. 안보리의 거부권을 지닌 상임 이사국인 중국과 러시아가 이번 결의안에 찬성했으나 두 나라의 동의를 이끌어내는 과정에서 양보가 이루어져 제재 내용은 미국이 원했던 것 만큼 강력하지 않은 것이 됐습니다.

새로운 안보리 제재는 핵과 미사일 계획에 관련된 것으로 의심되는 이란 은행들과 30여 개 추가 이란 기업체 및 단체들 그리고 이란 혁명수비대 관련 개인 등을 제재 대상으로 지목하고 있습니다. 또한 이란에 대한 유엔의 무기 금수와 40명의 개인에 대한 여행금지 및 자산동결 확대 등이 새로운 제재에 포함돼 있습니다.

이란은 안보리의 새로운 제재 결의를 즉각 거부했습니다. 마흐무드 아마드네자디 이란 대통령은 안보리의 새 결의는 아무런 가치도 없는 것이라고 주장하고 써버린 손수건 처럼 쓰레기통에 버려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한편, 안보리의 이번 새 결의안 표결이 이사국들의 만장 일치로 승인되지 않은 것에 대해 로버트 깁스 백악관 대변인은 별 의미를 부여하지 않았습니다.

깁스 대변인은 찬성이 12표든 15표든 사람들은 논쟁을 벌일 것이라면서 중요한 것은 이란 정부에 대한 이번 제재 내용이 과거보다 확대된 점이라고 지적했습니다.오바마 대통령은 이란과의 외교적 해결을 위한 문은 닫히지 않는다고 말했습니다. 오바마 대통령은 이번 제재가 이란 국민을 직접 겨냥하지 않는다면서 이란 정부가 앞으로 다른 선택을 하기 바란다고 말했습니다.

오바마 대통령은 이란 국민들을 위해 이란 정부가 다른 선택을 하기 원하고 또 희망한다고 말했습니다. 이란 정부가 국제 핵확산금지의 토대인 핵확산금지조약 다시 인정하는 방향으로 그리고 보다 넓은 세계에서 이란 자체의 안보와 번영, 평화를 진전시키는 방향으로 나아가기를 원한다는 것입니다.

이란은 핵무기 개발을 추구하고 있다는 미국과 주요 서방 국가들의 의혹을 줄곧 부인하면서 우라늄 농축 계획이 평화적 목적을 위한 것이라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미국 의회의 민주당 소속, 중진 의원들은 안보리의 새 결의안 채택을 오바마 대통령의 외교적 승리라고 평가했으나 공화당 의원들은 결의 내용이 약하고 집행될 수 없는 것이라고 비판하고 있습니다.

XS
SM
MD
L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