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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란 핵 협상에 진전, 최종 합의에는 도달 못 해


이란 남부 부셰르 시 외곽에 있는 부셰르 핵 발전소. (자료사진)

이란 남부 부셰르 시 외곽에 있는 부셰르 핵 발전소. (자료사진)

미국 등 주요 6개국은 이란과의 핵 협상에서 진전을 이뤘으나, 아직 최종 합의에는 이루지 못했습니다.

29일, 스위스 로잔에서 만나고 있는 서방 외교관들은 이란이 핵 원심분리기 수를 6천 기 이하로 줄이고 농축 우라늄 재고의 대부분을 러시아로 보내 보관하겠다는 의사를 나타냈다고 말했습니다.

미국 등 5개 유엔 상임이사국과 독일은 이에 대한 보상으로 이란이 감시하에 지하 시설에서 의료 목적으로 제한적인 핵 실험을 할 수 있게 허용하는 방안을 고려 중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하지만 이번 회담을 주시하고 있는 당국자들은 오는 31일의 잠정 합의 시한을 앞두고 몇 가지 논쟁이 되는 문제들이 남아 있다고 말했습니다.

프랑크 발터 슈타인마이어 독일 외무장관은 회담 분위기가 “매우 좋다”고 말했으나, 아직 합의를 이루는 데 장애가 남아있을 수 있다며 신중한 태도를 보였습니다.

29일, 미국 ABC 방송에 출연한 조쉬 어니스트 백악관 대변인은 “궁극적으로 이란인들이 진지하게 필요한 약속을 할 것인지, 또 기본적으로 핵무기를 개발하는 것이 아니라는 그들의 말에 맞게 행동할 것인지, 국제 사회에 확실한 신호를 보여야 할 때”라고 말했습니다.

VOA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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