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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란 대통령, 미국 등 서방 비난,NPT재평가 회의 앞두고


마흐무드 아마디네자드 이란 대통령은 핵확산방지조약, NPT를 준수하라는 이란에 대한 힐러리 클린턴 미국 국무장관의 촉구가 나온후 또 다시 미국과 서방 국가들을 공격했습니다. 아마디네자드 클린턴 장관의 촉구가 있은지 24시간만에 서방에 대한 공격발언을 했습니다. 좀더 자세한 내용 알아봅니다.

아마디네자드 이란 대통령은 핵확산방지조약, NPT 재평가 회의가 오는 3일, 뉴욕에서 열릴 예정인 가운데 또 다시 미국 등 서방 국가들에 대한 공격발언을 했습니다.

아마디네자드 대통령은 이란의 ‘국가 페르시아만의 날’ 축하행사에 참석해 미국과 서방 국가들을 침략자들이라고 격렬한 표현을 사용해가며 이들 나라들이 이란과 중동 국가들을 지배하려든다고 비난했습니다.

아마디네자드 대통령은 서방 세력들이 중동 지역을 지배하려는 것은 중동이 문명과 문화, 외교 그리고 세계 통치의 중심이기 때문이라고 지적했습니다. 아마디네자드 대통령은 서방 세력들이 전세계를 지배하려는 욕망에서 중동 지역을 지배하려드는 것이라고 주장했습니다.

아마디네자드 대통령은 또 미국을 국명은 지칭하지는 않으면서 진실의 적이며 기만과 허위를 구사하고 있다고 비난했습니다. 아마디네자드 대통령은 이란은 오랫 동안 종교의 자유와, 표현의 자유, 정보와 사상의 자유에 대한 수호자가 돼 왔다고 주장했습니다.

그러나 국제 인권단체들은 이란이 재야 활동가들과 시위자, 언론인, 대학교수, 학생 그리고 소수 종교인 바하이교 신자 등 수 천 명을 많은 이란인들이 대통령 선거가 부정이었다고 항의한후 여러 달 동안 체포했다고 지적하고 있습니다.

한편, 모하메드 레자 라히미 이란 부통령은 4월30일, 시리아를 방문한 가운데 서방 국가들이 이란을 경제적으로 고립시키려 하고 있다고 비난했습니다. 라히미 부통령은 그러면서 이란은 시리아를 지지하며 이스라엘이 시리아를 침공하려 한다면 이스라엘인들의 다리들이 잘라져 버릴 것이라고 경고했습니다.

라히미 부통령의 이 같은 격렬한 발언은 시리아로부터 레바논의 과격단체 헤즈볼라 민병대에 무기들이 이전되고 있어 이스라엘에 대한 중대한 위협이 되고 있으며 전쟁이 일어날 수도 있다고 힐러리 클린턴 미국 국무장관이 발언한데 대한 반응으로 나온 것입니다.

클린턴 장관은 이보다 앞서 지난 달 29일, 뉴욕에서 3일 열리는 핵확산방지조약, NPT 재평가 회의를 아마디네자드 대통령이 방해하려 해도 소용이 없을 것이라고 지적한 바 있습니다. 클린턴 장관은 이란의 계속적인 명백한 국제 핵의무 위반을 감안할 때 아마디네자드 대통령이 NPT 재평가 회의에 참석하려는 참뜻을 알수 없다며 이같이 지적했습니다.

클린턴 장관은 그러나 아마디네자드 대통령이 NPT 재평가 회의에 참석해 이란이 핵확산방지조약의 의무사항들을 준수할 것임을 밝힌다면 국제사회는 이를 환영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또한 이란 최고 지도자, 아야톨라 알리 하메네이의 고위 보좌관은 이란은 핵 연료 이전과 관련해 서방국들을 결코 신뢰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알리 아크바르 베라야티 보좌관은 30일 관영 IRNA 통신에 이란의 우라늄을 외국에서 농축해 연료로 만들어 다시 제공한다는 서방측의 제안은 사악한 의도를 담도 있다고 비난했습니다.

아마디네자드 대통령은 유엔 사무총장과 만나기를 요청한 가운데 미국 관리들은 이란 관리들과 만날 계획이 없다고 말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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