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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란-IAEA, 핵연료 교환 분규 해결 못한채 회담 끝나’


이란의 마누셰르 모타키 외무장관은 비인에서 유엔이 지지하는 자국의 핵 연료 교환 방안을 둘러싼 이견을 해소하지 못한 채 국제원자력기구, IAEA의 아마노 유키야 사무총장과의 회담을 끝냈습니다.

IAEA 대변인은 25일에 있었던 아마노 유키야 사무총장과 모타키 장관 사이의 회담에 대해 ‘사무적’인 것이었다고 평했습니다.

모타키 장관은 아마노 사무총장에게 작년 11월에 제안했던 핵연료 교환안이 여전히 협상 테이블에 올라있고, 모든 당사자들간의 신뢰를 구축할 가능성도 있는 것으로 이란은 간주하고 있는 것으로 말했다고 전했습니다.

IAEA가 구상한 이 방안은 이란의 저농축 우라늄을 러시아에 넘겨주면 프랑스가 이를 의료 연구용 원자로에 필요한 농도 20%의 연료봉으로 가공해 이란에 돌려주도록 촉구하고 있습니다. 이 안은 이란이 자국의 우라늄을 무기급 우라늄으로 농축할 수 없도록 만들기 위한 것입니다.

이란은 연료와 연료봉을 동시에 그리고 소량씩 교환하는 역제안을 했으나 서방 측도 이를 거부하고 있어 이란의 핵 협상은 답보상태에 빠져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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