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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란 개혁파 "반정부 투쟁 계속될 것"


이란 개혁파 지도자가 반정부 투쟁이 계속될 것이라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미르 호세인 무사비 전 총리는 12일 대통령 선거 1주년을 맞아 이 같은 입장을 밝혔습니다.

개혁파들은 앞서 기념 시위를 계획했지만, 정부가 불법 시위를 엄단하겠다는 입장을 고수함에 따라 취소했습니다.

무사비 전 총리와 야당 지도자인 메흐디 카루비는 이번 결정이 무고한 인명 피해를 막기 위한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이란에서는 지난해 대선 결과 발표 이후 이에 반대하는 대규모 시위가 발생했었습니다. 이란 정부는 선거에 부정이 없었다는 입장입니다.

이란 정부는 당시 시위대를 강경 진압했으며, 수천명을 체포했습니다. 80명 이상에게 징역 15년 이상의 중형이 선고됐으며, 일부는 사형을 선고받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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