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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란 보조금 삭감조치 시행 – 경찰 경계태세 돌입’


이란 정부가 보조금 삭감 조치 시행에 들어간 가운데 수도 테헤란 거리들에는 19일 경찰 병력 투입이 강화됐다고 목격자들이 전했습니다.

이란의 마무드 아마디네자드 대통령은 앞서 지난 18일 에너지와 식료품에 대한 보조금을 삭감한다고 발표했습니다.

아마디네자드 대통령의 새로운 긴축 정책에 따라 이란 승용차들은 한달 허용량인 60리터 까지는 리터당 40센트에 주유를 해야하는데 이는 기존의 휘발유 가격보다 4배나 오른 것입니다. 또한 한달에 60리터를 넘게 주유할 경우 60리터를 초과한 부분에 대해서는 리터당 70센트를 지불해야 합니다.

3년 전 이란에서 연료 배당제가 시행됐을 당시 시위자들은 일부 주유소들에 불을 지르기도 했습니다.

목격자들은 시민들의 폭동이 일어날 것에 대비해 테헤란 전역에 경찰 병력이 강화됐다고 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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