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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란, 우라늄 농축 원료 첫 국내 생산’


이란 부셰르 원전 전경(자료사진)
이란 부셰르 원전 전경(자료사진)

이란은 자국의 이스파한 핵시설 용으로 우라늄 농축을 위한 원료로 사용되는 ‘옐로우케이크’라는 물질을 처음으로 자체 생산해 냈다고 발표했습니다.

알리 아크바라 살레히 이란 원자력기구 대표는 5일 이란 관영 텔레비전 방송을 통해 자국의 핵개발계획에 관한 6개국 협상을 하루 앞둔 시점에서 나온 이 같은 개발은 이들 협상에서 이란의 입지를 더욱 강화시켜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스위스 제네바에서 6일 이틀 일정으로 시작될 핵협상은 1년 여만에 처음으로 열리는 것입니다.

살레히 대표는 이번에 생산된 ‘옐로우케이크’의 정확한 양은 공개하지 않았습니다. 이란은 자체 핵개발 계획은 핵무기 제조용이 아니라 에너지를 생산하기 위한 것이라고 계속 주장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백악관의 마이크 해머 대변인은 이 같은 발표는 이란의 핵개발 의도에 대해 더 많은 의구심을 갖도록 만들어 추가적인 우려를 제기시키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해머 대변인은 이란이 국제사회의 우려 사안들을 불식시킬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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