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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2011 북한자유주간 주최한 김현욱 공동대회장


북한자유주간을 공동으로 주최한 김현욱 공동대회장을 전화로 연결해 이번 북한자유주간 성과 등에 대해 들어보겠습니다. 대담에는 김근삼 기자입니다.

문) 올해 북한자유주간 일정이 거의 마무리 됐는데요. 어떤 행사들이 열렸고, 또 어떤 성과들이 있었는지 소개해 주시죠?

답) 북한자유주간 선포식을 통해서 우리가 목표하는 바를 천명했고, 여러 가지 세미나, 사진 전시회, 외에도 주요 인사들을 예방했습니다. 또 서울역 앞에서의 커다란 군중집회, 기도회를 했고요, 카톨릭 교회, 개신교에서 철야기도회를 개최하는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문) 여러 가지 행사들이 있었는데, 특히 올해 대회의 성과를 꼽으라면 어떤 것이 있을까요?

답) 작년에 비해 대단히 탄력이 붙고, 국민적 관심과 호응이 아주 급격히 증대했다고 봅니다. 아마 그건 천안함 폭침 사건이나 연평도 포격 사건으로 인해 국민들이 무너져 가고 있는 북한의 상황을 현실로 인식하기 시작한 원인이 큰 것 같고요, 또 언론에서도 작년에 비해 이와 같은 남북한의 현실적 상황 전개에 따라 다가오는 일에 대해 깊은 관심을 갖고 북한 인권법 통과와 북한에 있는 정치범 수용소의 해체 문제가 심각한 현안 문제라는 것을 인식하고, 긍정적이고 적극적인 칼럼과 사설들을 쓰고 있는 것도 큰 하나의 변화입니다.

가장 큰 변화는 20대 젊은 층들이 이념 문제, 통일, 인권 문제에 대해 무관심했는데, 천안함, 연평도 사건 이후에 20대 젊은 대학생 층에 급격히 P세대라는 타이틀로 새로운 세력이 형성됐습니다. 예를 들어 대학생 포럼은 약 3천 명이 참여하는 큰 단체가 되었고, 이들이 내걸고 있는 캐치 프레이즈가 패트리어티즘(Patriotism); 애국 정신과 그리고 파워 앤 피스(Power & Peace); 평화를 원한다면 폭력을 중단하고 안보를 챙겨야 한다. 그리고 플레젼트(Pleasant); 군대 가는 것을 즐겁게 생각하는 분위기 입니다. 이번에 인권법 국회 통과를 위해 국회의 원내 대표단을 비롯해 국회의원들을 만나고 그들에게 청원을 보내고 서명해서 압력을 가하는, 국회 압력단체로써 대단한 역할을 젊은 20대, P세대들이 전개하고 있는 것은 놀라운 변화라고 할 수 있습니다.

또, 작년에 비해서 금년에 국회에 있는 여야 정치인들 중에서도 상당히 많은 숫자가 북한 인권법이 반드시 통과된다는 확신을 가지고 있고, 북한 문제가 우리 한국 국민들이 해결해야 할 초미의 관심사이고 최대의 과제라는 것을 현실적으로 알고 돌파구를 찾기 위해서 몸부림치고 있다고 볼 수 있습니다. 예를 들면 김무성 한나라당 원내 대표 같은 분들은 어떻게든 합법적인 방법으로 내일 모레, 이번 4월달 국회 임기가 끝나기 전에 북한 인권법을 국회에서 통과시키기 위해 최선을 다 하고 있습니다.

문) 그렇군요. 조금 전에 말씀하신 내용 중에 한국의 젊은이들이 북한의 도발, 또 위협을 보면서 더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있다는 말씀이 인상적인데요. 또 북한 인권법에 대해 말씀해 주셨는데 사실 4월 임시국회 일정이 이제 몇 일 안 남았거든요? 오늘 하루밖에 남지 않은 것 같은데, 통과되기 어렵다는 전망이 많거든요?

답) 그러나, 살아계신 하나님이 계시기 때문에 마지막 순간까지 변화가 있게 되기를 우리는 학수고대하고 있고, 또 그런 지향으로 기도를 하고 있고. 오늘 저녁에도 서울 종교교회에서도 철야기도를 하고 있습니다.

문) 네, 아무튼 그런 희망을 갖고 계시지만, 실제 정치권에서는 4월에 안 되면 5월에라도 하자는 목소리도 나오고 있다니까 한 번 지켜봐야겠고요. 또 조금 전 말씀하신 내용 중에 작년에 비해 한국 정부의 관심이 높아졌다고 하셨는데, 제가 알기로 숄티 의장, 또 이번 행사에 참여하신 대표단 일행이 청와대 천용우 외교안보 수석, 현인택 통일부 장관과도 면담을 하셨죠? 어떤 얘기들을 나눴는지 간단하게 전해 주시죠.

답) 우선 북한 인권법이 통과될 수 있도록 정부 쪽에서도 각별한 관심과 추진력을 갖고 협력해 주길 바란다는 얘기도 했고요. 우리 국민이나 정부, 국가가 그 동안 2만 3천 명 한국에 와 있는 탈북자들에 대해 따뜻하고 진정한 애정표시가 너무 부족했다, 좀 더 뜨겁고 확실한 애정표시가 앞으로 필요하고, 또 이것은 2천 3백만 북한 동포들에 대해서도 같은 한 나라의 국민이니까 평소에 좀 더 뜻 깊고 따뜻하고 열정적인 동포애를 발휘해서 그들을 위로하고 격려하고, 그들이 원하는 정책들을 추진해 가는 것이 바람직하다는 얘기를 정부에 전달했습니다.

정부에서도 우리들의 의견에 전적으로 동감을 하고 앞으로 더욱 더 깊은 관심을 가지고 특히 북한 인권법이 국회에서 통과된다면 탈북자 인권 단체들에게 많은 활동을 지원할 수 있게 될 것이고 그에 따라 북한 자유와 북한 해방을 위해서 많은 노력을 하는 데 힘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문) 주로 북한 인권법에 대한 말씀들을 나누셨군요. 한국 정부의 대북 정책 등에 대해 눈에 띄는 대목은 없으셨나요?

답) 우리 한국 정부의 현재 대북 정책의 기조는 정확하다고 저희들은 격려를 했습니다. 많은 분들이 북한에 대해 식량 사태가 마치 대한민국 정부의 책임인 것처럼 얘기하고 있는데, 천안한 폭침 사건과 연평도 포격 사건은 반드시 짚고 넘어가야 되고, 이 문제가 해결되지 않고서는 한 발짝도 나아갈 수 없는 것이 현실입니다. 그래서 그 문제에 대해 정부가 취하고 있는 현재의 위치, 자세에 대해 국민적인 지지를 보내고 있고, 또 그와 같은 기조가 흔들리지 않도록 지켜주기 바란다는 부탁의 말씀도 드렸습니다.

문) 그렇군요. 아무튼 올해 대회를 지켜보면 언론이나 국민들의 관심이 지난 해, 또 그 전 해에 비해 높아졌고 이것은 북한의 위협, 도발 같은 것이 있었기 때문에 그런 데 대한 국민들의 인식이 높아졌다고 볼 수 있겠군요?

답) 그렇습니다. 특히 이번에 중동, 북아프리카에서 일어나고 있는 ‘자스민 혁명’과 함께 한반도 북쪽에서도 반드시 일어날 수 있는 일이구나, 현실적으로 한반도의 상황을 인식하기 시작한 다수의 국민들의 분위기가 언론매체에도 여과되어 흘러나오기 시작하고 또 국민들의 여론이 들끓고 있고, 또 국회에 있는 정치인들도 그것을 현실로 받아들이고 대비하는 데 지금까지 소홀했다는 반성적인 입장도 있다고 생각됩니다. 그런 것들이 상승적으로, 복합적으로 승화시켜서 오늘 같은, 상당히 고무적이고 또 열정적인 분위기가 형성됐다고 생각됩니다.

문) 네, 마지막으로요. 아직 올해 일정이 거의 끝나가는데, 올해 진행 하시면서 내년 북한자유주간에 대한 특별한 계획을 갖고 계신가요?

답) 내년에 또 서울에서 할 것인가 아닌가는 앞으로 논의해서 결정할 바이지만, 하게 된다면 아마 금년이나 내년에는 더욱더 본격적인 무대가 되지 않을까 생각이 됩니다. 국제사회의 더 많은 관심과 동북아의 발전과 한반도의 평화를 위해 북한에 급변 사태가 일어났을 때 우리가 할 일에 대해서 구체적인 대응책이 나와야 할 시점이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듭니다. 그러므로 저희들은 더욱더 기도하고 열심히 준비하고, 국민적 일체감을 갖는 데 최선을 다해야 된다고 생각하고 마음의 준비를 하고 있습니다.

문) 네 대회장님, 오늘 말씀 감사합니다. 지금까지 서울에서 열리고 있는 북한자유주간의 김현욱 공동대회장으로부터 올해 행사의 성과 등에 관해 들어봤습니다. 인터뷰에 김근삼 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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