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네시아가 미국산 쇠고기 수입을 중단했습니다.
인도네시아 정부의 이번 조치는 미국 캘리포니아 주에서 지난 24일 광우병에 걸린 젖소가 발견된 데 따른 것입니다.
루스만 헤리아완 인도네시아 농림부 차관은 수입 중단 조치가 현지시간으로 26일부터 발효된다고 밝혔습니다.
인도네시아는 쇠고기 소비의 대부분을 호주와 뉴질랜드로부터 수입하고 있고, 미국산 수입은 소량에 불과합니다.
한편 미국산 쇠고기 최대 수입국인 한국에서는 어제 미국산 쇠고기 판매 중단을 발표했던 대형마트 `홈플러스’가 결정을 번복하고 판매를 재개하겠다고 발표했습니다.
홈플러스는 한국 정부가 미국산 쇠고기 검열을 강화하겠다고 밝힌 데 따라 이 같은 결정을 내렸다고 설명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