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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뭄바이 폭탄 테러 관련 혐의로 조사받던 용의자 사망’


지난 주 인도 뭄바이에서 19명의 사망자를 냈던 폭탄 테러 공격과 관련된 혐의로 당국자들의 조사를 받았던 인도인이 사망했습니다.

파이즈 우사마니는 경찰의 조사를 받기 위해 체포된 뒤인 17일 뭄바이의 한 병원에서 사망했습니다. 경찰 대변인은 우사마니가 평소 복용하던 고혈압 치료제를 여러 날 째 복용하지 못한 뒤 고혈압 증세를 호소해 병원으로 옮겨졌다고 설명했습니다. 하지만 그의 가족들은 우사마니가 경찰의 조사를 받던 중 고문을 당했다고 주장하면서 그의 사망은 당국자들 탓이라고 비난했습니다.

담당 의사는 우사마니의 사망 원인이 뇌출혈이었다고 밝혔습니다.

한편 지난 주 13일 뭄바이에서 발생해 19명의 사망자와 130여명의 부상자를 냈던 연쇄 폭탄 테러 공격이 자신들의 소행이라고 자처하고 나선 측은 아직 아무도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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