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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연합, 유로화 지역 안정화 조치 추진


유럽연합 정상회의 헤르만 반 롬푸이 상임의장은 유럽연합이 유럽의 단일 통화인 유로화 사용국가들의 안정을 확보하기 위한 조치들을 강화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롬푸이 상임 의장은 내년 1월부터 유럽연합 순회 의장국이 되는 헝가리의 수도, 부다페스트를 방문한 가운데 유로화 사용국가들의 장래 안정에 관한 우려에 대해 이같이 다짐했습니다. 자세한 내용 알아보겠습니다.

헤르만 반 롬푸이 상임의장은 헝가리 과학원 주관으로 열린 유럽연합의 재정 안정에 관한 회의에서 유럽연합의 경제위기는 유로화 사용국가들의 안정이 얼마나 중요한 지를 단적으로 말해준다고 지적했습니다. 반 롬푸이 의장은 유럽연합 회원국들이 국가별 예산적자를 줄이기 위한 엄격한 재정지침을 준수해야 한다고 촉구했습니다.

"All governments, all governments, must keep up the

유럽연합의 모든 회원국들이 예산과 경제개혁 노력을 계속하고 신용을 회복하는 것만이 장기적인 과제에 대처하는 길이라는 겁니다.

유럽연합 지도자들은 지난 주에 유로화 단일 통화권이 창설된 이래 최대의 경제와 금융개혁안을 마련했습니다. 유럽연합 지도자들은 또 유로화 지역의 장래 재정위기에 대처하기 위한 항구적인 재정 안전망을 2013년부터 구축하기로 합의했습니다.

반 롬푸이 의장은 유럽연합 27개 회원국들이 재정안정을 확립하기 위한 추가조치들을 취할 태세로 있다면서 그러나 자신은 하나의 유럽 초강대국의 창설을 지원하려는 것이 아니라고 명백히 밝혔습니다.

"We need a strong economic governance. There is no need

반 롬푸이 의장은 강력한 경제통치는 필요하지만 유럽 단일 국가는 필요하지 않다고 강조했습니다.

반 롬푸이 의장은 또한 단일 정치, 경제 기구도 필요치 않으며 협력과 정책집중이 필요할 뿐이라고 말했습니다.

한편 헝가리의 야노스 마르토니 외무장관은 헝가리는 유럽연합 순번 제 의장국으로서 유로화 사용국가들의 안정 촉진을 최우선 과제로 삼을 것이라고 다짐했습니다. 마르토니 장관은 헝가리 등 구 동유럽 공산권 국가들이 아직도 유럽연합의 지원에 크게 의존하고 있는 가운데 유럽연합의 지출을 동결하자는 독일, 프랑스, 네덜란드, 핀란드의 주장을 비판했습니다.

"In the last couple of days there is an idea that

지난 며칠 동안 유럽연합의 전반적인 지출동결이 우선이라는 주장이 제기되어 왔지만 이는 올바른 접근책이 아니라는 겁니다. 마르토니 장관은 유럽연합 회원국들의 결속을 강화하고 아직도 회원국들 간에 존재하는 격차를 줄이는 방안이 논의돼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회원국간 격차는 경쟁력을 저해한다는 지적입니다.

마르토니 장관은 또 헝가리가 유럽연합 새 의장국으로서 회원국간 국경 자유왕래를 보장하는 셍겐 협정을 불가리아와 루마니아까지 확대하는 등 유럽연합의 정책 우선과제들을 추진하는 데 있어 반드시 재정지원이 필요하다고 지적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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