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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 속 오늘] 7월 13일


1985년 7월 13일 오늘

기아로 고통 받는 아프리카 난민들을 위한 국제 자선공연인, ‘라이브 에이드’(LIVE AID)가 미국과 영국에서 동시에 열렸습니다.

영국의 유명 가수이자 자선 운동가인 밥 겔도프가 주도한 이 공연에는 세계 유명 가수 2백여 명이 참가했습니다.

이날 영국 런던에서는 유명가수인 퀸과 데이비드 보위, 엘튼 존이 미국 필라델피아에서는 블랙 사바스, 마돈나 , 데비드 크로스비등의 유명가수들이 줄줄이 무대에 올랐습니다.

장장 16시간 동안 계속된 이 공연은 160개 나라에 생중계 돼 세계 20억 인구가 시청했습니다.

이날 라이브 에이드 LIVE AID 공연을 통해 모은 기금은 7천 만 달러였습니다.

기아를 겪고 있는 에티오피아 어린이를 돕기 위한 이 공연은 대중음악의 힘을 보여준 축제의 한마당이었습니다.


1930년 7월 13일 오늘


제1회 월드컵축구대회가 남미의 우루과이에서 열립니다.

우루과이가 올림픽에서 두 차례나 우승을 한 축구 강국이고, 1930년이 우루과이 독립 100주년이 되는 해였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1930년 오늘, 월드컵 대회가 열리기 까지는 우여곡절이 많았습니다.

당시 세계 축구를 주도하고 있던 유럽이 경제적인 이유 등으로 월드컵에 참가에 난색을 표명했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당시 세계 축구 협회 회장이었던 줄리메가 적극적으로 나서, 벨기에, 프랑스, 유고슬라비아, 루마니아의 유럽 4개국을 포함한 13개 국이 출전하는 것으로 일단락 됩니다.

남미의 독무대가 될 것으로 예상됐던 이 대회 는 예상외로 유럽 팀들이 선전해 축구팬들을 열광시킵니다.

결승전은 주최국인 우루과이와 축구 강국 아르헨티나의 대결이었습니다. 이 경기에서 우루과이는 아르헨티나를 4대 2로 꺾고 우승을 차지하게 됩니다.

제1 회 월드컵 대회는 월드컵 대회의 초석을 놓은 의미 있는 대회로 기록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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