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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신문 헤드라인] 국제통화기금 총재 성추행 기도혐의로 체포


문; 미국 주요 신문의 대표적인 기사들을 간추려 드리는 미국 신문 헤드라인입니다. 오늘도 노시창 기자와 함께 정리해 드리겠습니다. 안녕하십니까?

오늘 신문들은 이스라엘 국경에서 팔레스타인 시위대들과의 충돌이 발생해 여러 명이 목숨을 잃은 사건을 긴급 보도하고 있습니다. 워싱턴 포스트가 전하는 내용부터 간추려 주시죠.

답; 일요일인 어제 이스라엘을 둘러 싸고 있는 레바논, 시리아, 요르단강 서안, 가자 지구 등의 경계선 일대에서 일제히 반 이스라엘 시위가 벌어졌습니다. 이스라엘은 1946년에 사면이 회교국가로 들러 싸인 이곳에 국가를 수립했는데요, 매년 이맘때가 되면 이스라엘 주변에서 이처럼 반 이스라엘 시위가 벌어지곤 합니다. 어제의 시위에서 팔레스타인 인들은 이스라엘 군을 향해 돌을 던지면서 격렬한 시위를 벌였는데요, 이스라엘 군의 총격으로 12명이 숨지고 많은 수가 다쳤습니다.

문; 신문마다 긴박했던 순간을 보여주는 커다란 사진들을 싣고 있습니다. 오늘 신문의 또 다른 공통 기사는 IMF 즉 국제통화기금 총재의 체포 사건입니다. 워싱턴 포스트는 이 사건이 IMF의 진로에 어두운 그림자를 드리우고 있다고 전하고 있는데요, 내용 간추려 주시죠.

답; 이미 널리 보도된 바와 같이 IMF의 도미니크 스트라우스 칸 총재가 14일 뉴욕에서 호텔 객실 청소원을 성폭행하려 한 혐의로 체포됐습니다. 워싱턴 포스트는 유럽의 금융위기를 모면하려는 세계적인 노력에 불확실한 전망을 낳고 있다고 이번 사건을 전하고 있습니다. 유럽의 부채위기는 세계경제를 걷잡을 수 없는 혼란으로 빠뜨릴 수도 있다고 덧붙이고 있습니다. 이 기사는 또 이번 사건이 세계에서 가장 강력한 금융기관인 IMF 자체에도 장래를 불투명하게 하고 있다고 지적하고 있습니다.

문; 워싱턴 포스트는 이외에도 미국의 보수파 경제전문가들이, 정부가 비축해둔 금을 매각해 정부 부채를 해소할 것을 권고하고 있다고 보도했습니다.

국제기사 중에는 중국이 근래 들어 경제성장보다는 행복의 추구라는 새로운 대 국민 홍보를 강화하고 있다는 소식도 실려 있습니다.

다음에는 뉴욕 타임스 살펴보겠습니다.

이 신문도 IMF 총재 체포 소식을 크게 전하면서, 프랑스 정계가 혼란에 빠졌다고 보도했습니다. 스트라우스 칸 총재가 프랑스 정치에서도 중요한 존재였다는 것을 말해주고 있군요?

답; 그렇습니다. 스트라우스 칸 총재는 프랑스 인으로서는 매우 강력한 국제적 정치인입니다. 뉴욕 타임스에 따르면 올해 62세인 그는 차기 프랑스 대통령 선거에 나설 것으로도 전망되는 인사였다고 합니다. 그래서 프랑스는 일요일 전국에 걸쳐 지진과 같은 충격과 분노, 당혹감, 믿을 수가 없다는 분위기였다고 전하고 있습니다.

문; 뉴욕 타임스도 이스라엘과 주변 아랍국가들간의 국경 충돌을 보도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특히 시리아의 경우는 단순한 국경 마찰이 아니라는 점을 설명하고 있습니다.

답; 그렇습니다. 바샤르 알 아싸드 현 시리아 대통령은 아버지의 통치까지 합쳐 40여년 간 통치를 하고 있습니다. 아싸드 대통령은 상당기간 시리아 인들이 이스라엘의 북동쪽 국경에서 불안을 조성하지 못하도록 관리를 해왔습니다. 그런데 어제는 시리아인들이 대거 국경선에 몰려가 시위를 벌였고 결국 이스라엘 군의 총격으로 4명이 사망했습니다. 이 사건은 만약 이스라엘을 포함한 국제사회가 아싸드 대통령에게 물러나라는 압력을 강화할 때 어떤 일이 벌어질지를 암시해주는 사건이라는 것입니다.

문; 뉴욕 타임스는 아싸드 대통령이 권력을 유지하기 위해 전쟁도발까지도 감행할 수 있음을 시사한 것이라고 분석하고 있습니다.

뉴욕 타임스는 국내 기사로 미시시피 강 하류에 홍수가 범람해 특히 빅스버그라는 곳은 사상 최고의 수위를 기록하고 있다고 보도했습니다.

미국 우주왕복선 엔데버 호가 마지막 우주여행을 할 준비가 끝났다는 소식도 전하고 있습니다.

답; 그렇습니다. 엔데버 호는 이미 한 차례 발사가 연기된 상태입니다. 기상관계로 오늘 발사가 안되면 하루나 이틀 또 연기가 될 전망입니다. 엔데버 호는 16일간 비행을 할 예정인데요, 미국 우주 왕복선 비행으로는 134번째가 되고 마지막에서 두번째입니다. 미 항공우주국은 앞으로 단 한차례 더 왕복선 비행이 계획돼 있는데, 올 여름 아틀랜티스호가 30년 왕복선 역사의 마지막을 장식하게 됩니다.

문; 다음에는 유에스 에이 투데이입니다.

미국인들이 휘발류 값이 오르는데도 불구하고 여전히 올 여름철 휴가 여행은 강행하려는 추세라고 머리기사로 보도하고 있습니다.

답; 그렇습니다. 이 신문과 갤럽이 실시한 공동 여론조사 결과인데요, 미국 언론들은 언제나 이 시기가 되면 여름철 휴가 추세에 관심을 많이 기울이고 있습니다. 미국의 경제 활성화에 큰 영향을 미치기 때문이죠. 10명중 6명이 올 휴가철에 집을 떠나는 것은 중요하다고 답했습니다. 휘발류 가격 때문에 나의 휴가를 망치고 싶지 않다는게 지배적인 정서입니다.

문; 미국에서는 소규모 도시일수록 각종 위험에 대한 방비가 제대로 돼 있지 안다는 보도가 있습니다. 미국 공화당 대통령 후보 물망에 오르는 인물 가운데 전 아칸소 주지사 마이크 허카비 씨가 후보를 포기하자 그의 영향권 아래의 표밭이 완전 개방 상태라는 기사도 전하고 있습니다.

오늘 로스 엔젤레스 타임스에는 본래 마스크를 좋아하는 일본사람들이 올해에는 원자로 사건 때문에 더욱 많은 마스크를 소비하고 있다는 기사도 있습니다.

답; 그렇습니다. 수술용 입마개를 자주 사용하는 것이 서구인들에게는 흔하지 않은 일인데, 일본에서는 올해 특히 수요가 늘어나 많은 상점들이 물건이 없어서 팔지를 못했다고 합니다. 요즈음은 소비자들이 무더기로 마스크를 사는 추세라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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