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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신문 헤드라인] 리비아 정부군 반격 강화


문; 미국 주요 신문의 대표적인 기사들을 간추려 드리는 미국 신문 헤드라인입니다. 오늘도 노시창 기자와 함께 정리해 드리겠습니다. 안녕하십니까?

오늘도 여러 신문들이 리비아 소식을 크게 보도하고 있습니다. 워싱턴 포스트는, 가다피 세력이 대화를 추구하고 있는 것 처럼 보이는 가운데서도 반정부 세력에 대한 공격을 강화하고 있다고 보도했습니다. 이 신문의 인터넷 판에 실린 최신 소식부터 알아보죠.

답; 리비아 정부군과 반군이 월요일인 7일 지중해 연안의 정유산업 도시 [라스 라누프]에서 치열한 전투를 벌였다고 보도했습니다. 가다피 친위세력은 또 2월 17일 봉기가 시작된 후 상실한 여러 지역을 탈환하기 위해 공격을 강화하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그러나 어느 쪽도 완전한 승리를 하지 못한 채 교착상태로 들어갔다는 보도입니다.

문; 그런 가운데서도 가디피 측은 대화를 원한다는 점을 시사했다고 하는데요, 어떤 시사가 나왔습니까?

답; 리비아의 전 총리 [자달라 아조우스 알 탈히]가 텔레비전에 나와 벵가지에 있는 반군 지도자들에게 직접 호소문을 전했습니다. “국가적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 직접 대화를 할 기회를 갖자, 유혈 사태를 막고 외국 세력이 우리 나라를 다시 차지하는 일이 없도록 하자”고 호소했다고 합니다. 그러나 혁명위원회의 대변인은 그 같은 제의를 일축했다고 포스트는 보도했습니다.

문; 워싱턴 포스트는 이외에도 오바마 대통령이 가디피 주변의 핵심 관리들에게 선택에 책임을 지게 될 것이라는 직접적인 메시지를 보냈다고 보도했습니다. 사우디 아라비아에서도 개혁 요구가 거세지고 있다는 소식도 전하고 있습니다. 요르단에서는 언론자유를 요구하는 데모가 있었다고 하는데요, 그런 데모는 이 나라에서는 처음이라고 하는군요?

답; 그렇습니다. 정부가 운영하는 언론사의 기자들이 7일 언론자유와 편집장의 사퇴를 요구하는 시위를 벌였다는 보도입니다. 약 200명의 국영 민영의 방송과 신문사 기자들이 어제 관영 일간지 [알 자이] 본사 앞에 모여 개혁을 요구하는 구호를 외쳤습니다. 아랍세계를 휩쓸고 있는 개혁운동에 자극을 받은 것이라고 포스트는 전했습니다. 또 이들이 발표한 성명은 정부와 정보기관들이 언론에 간섭을 하지 말 것과 관영 언론을 민영화하라는 요구가 들어 있었다고 보도했습니다.

문; 다음에는 뉴욕 타임스 살펴보겠습니다. 역시 리비아 사태가 머리기사입니다. 이 신문은 특히 가난한 외국의 노동 이민자들이 겪는 고통을 심층보도하고 있습니다. 좀더 자세히 알아보죠.

답; 잘사는 나라들은 리비아에 선박과 항공기를 보내 자국민을 대피시키고 있지만 수도 트리폴리 외곽에는 또 다른 비극이 존재한다고 보도했습니다. 사하라 사막 이남 아프리카 여러 나라에서 온 수 천명의 노동자들이 가다피 세력과 반군 세력 사이에 갇혀 오도가도 못한다는 것입니다. 많은 노동자들이 나이지리아와 가나에서 온 사람들이라고 합니다. 이들은 식량과 물이 떨어졌어도 외부의 지원을 받거나 대피할 방법이 없다고 뉴욕 타임스는 보도했습니다.

문; 뉴욕 타임스는 리비아 사태에 대처하는 미국의 고민도 보도하고 있습니다. 어떤 고민인지 알아보죠.

답; 가다피 퇴진 요구 시위가 발생한지 3주가 지나고 이제 내전상황으로 접어든 지금까지 미국이 개입하는 문제에 관해 백악관에서나 야당인 공화당 안에서나 정치적 혼선만 늘어나고 있다는 보도입니다. 오바마 대통령은 어제 호주 총리와의 회담이 끝난 후 가진 기자회견에서 리비아 사태에 대한 군사적 방안까지 거론을 하면서 가다피에 압박을 가했습니다. 그러나 군 관계자들이나 정부 관리들은 미국이 개입을 하는데는 전술적, 정치적 문제를 포함해 여러가지 위험성이 있음을 지적한다는 것입니다. 오바마 대통령에 있어 가장 큰 고민은 미국이 또 다시 중동문제에 간섭해 과거와 같이 지도자들을 몰아낸다는 인식을 국제사회에 심어줄 수 있다는 점이라고 합니다.

문; 뉴욕 타임스는 1면에서 데빗 카드 사용료를 놓고 미국의회에서 로비, 즉 교섭 활동이 최고조에 달했다는 소식도 전하고 있습니다. 살을 빼기 위한 호르몬 요법에 찬성과 반대가 같이 높아지고 있다는 기사도 크게 실려 있습니다.

경제 전문지인 월스트리트 저널은 리비아 사태로 인한 석유값 폭등 현상을 머리기사로 전하고 있습니다. 이 내용 좀더 자세히 소개해 주시죠.

답; 세계적인 대형 석유회사, 금융기관들이 리비아에 대한 제재에 동참하기 위해 가다피 정부와 거래를 중단함으로써 원유가격이 연일 치솟고 있다는 보도입니다. 리비아 석유 거래를 중단한 기업은 모간 스탠리, 코노코필립스, 엑산모빌 등입니다. 현재의 원유가는 배럴당 105 달라를 넘는데 이는 2년 반 만에 가장 높은 금액입니다. 앞으로 리비아가 자국 원유의 외국 반출을 전면 중단하기라도 하면 원유가는 더 크게 오를 것이라는 보도입니다.

문; 중국이 과열성장을 진정시키고 무역흑자폭을 줄이겠다고 발표한 소식도 크게 보도하고 있습니다. 전국 인민대표대회에서 발표된 경제정책이죠?

답; 인민대표대회는 중국의 경제안정을 위안화 조종에 의한 것이 아니라 물가고를 억제하고 국내 소비를 부추기고 수입을 늘리는 등의 조치로 추진하겠다고 발표했습니다. 중국은 특히 국제무역에서 저개발국으로부터의 수입을 늘리겠다고 밝혔습니다. 또 미국과의 무역균형을 이루도록 하겠다고 다짐했다는 소식입니다.

문; 유에스에이 투데이는 리비아 반군들이 하늘의 도움을 원하고 있다고 머리기사로 보도했군요?

답; 그렇습니다. 하늘의 도움이란 종교적인 의미가 아니구요, 서방국들이 리비아 상공을 비행금지 구역으로 선포해달라,

그래야만 가다피 친위세력이 항공기를 이용해 반군에게 타격을 가하지 못한다는 것이죠. 이 문제는 현재 미국을 비롯한 서방국들이 진지하게 논의를 하고 있는 부분입니다.

문; 이 신문은 또 미국의 대도시 지역 교통체증이 더욱 심해지고 있다고 보도했습니다. 이 내용도 아울러 소개해 주시죠.

답; 지난 해 미국 100개 도시의 교통체증이 11%늘어났다는 전문기관의 발표내용입니다. 이 신문은 미국 경제가 차츰 풀리면서 그 정도는 더 심해질 것이라고 전망하고 있습니다. 또 현재 미국에서 자동차 휘발류 가격이 갤런당 평균 3달라 50센트까지 올랐지만 그래도 교통량을 줄이지는 못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습니다.

문; 미국에서 가장 체증이 심한 도시지역은 로스엘젤레스, 뉴욕, 시카고, 워싱턴 디시, 텍사스 주의 달라스 지역 등으로 나타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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