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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신문 헤드라인] 이집트 군부 경제개혁 기피할 수도 - 뉴욕 타임스


문; 미국 주요 신문의 대표적인 기사들을 간추려 드리는 미국 신문 헤드라인입니다. 오늘도 노시창 기자와 함께 정리해 드리겠습니다. 안녕하십니까?

요즈음 이곳 워싱턴 지역의 날씨가 많이 풀렸습니다. 오늘은 낮 최고기온이 섭씨 약 22도까지 올라갈 것이라고 하는군요?

답; 그렇습니다. 지금이 2월인데4월달 같은 기온입니다. 기상 전문가들은 2월 중 최고 기온으로는 새로운 기록이 될 것이라고 말하고 있습니다.

문; 오늘 신문 살펴보죠. 여전히 반정부 시위가 벌어지고 있는 회교국가들의 사태를 많이 보도하고 있습니다. 특히 뉴욕 타임스가1면에 여러가지 기사를 싣고 있는데, 이 신문부터 소개해 주시죠.

답; 먼저 이집트의 민중시위 도중 가족을 잃은 사람들이 비통해 하는 장면을 사진으로 보여주고 있습니다. 행방불명이 된 사람의 가족들인데요, 인권단체들은 그 같은 실종이 군부의 탄압으로 발생한 것이라고 주장하고 있다는 보도입니다. 정확한 숫자를 집계할 수는 없는데 인권단체들은 군이 개입됐다는 증거물이 입수된 실종 사건만도 수십건에 달한다고 뉴욕 타임스는 보도했습니다.

문; 이 신문은 또 이집트 군이 ‘나라도 지키지만 돈벌이도 지킨다’ 이런 기사를 싣고 있는데요, 어떤 내용인지 궁금하군요.

답; 이집트 군이 각종 돈벌이에 개입하고 있고, 그 특권을 놓치지 않기 위해 애를 쓰고 있다는 보도입니다. 이집트 군은 탁아소에서부터, 해변가 휴양 시설까지 운영하고 있다고 합니다. 뿐만 아니라 여러 부대는 텔레비전 세트, 지프 자동차, 세탁기, 가구, 올리브 유 등 온갖 제품의 기업체를 갖고 있고, 장군의 딸 이름으로 된 생수 회사까지 있다고 합니다. 방대한 이런 군 사업망은 세금도 내지 않고 임금이 없는 노동력을 사용하는가 하면 유리한 조건으로 공공 토지를 입수하는데, 이런 행위가 국회나 국민에게 공개된 적이 없다는 것입니다.

문;그런 권력을 쥐고 있었는데, 이제는 정권까지 차지하고 있어서 그야말로 모든 것을 손에 쥐고 있다고 하는군요?

답; 그러니까 군이 경제적 특권을 포기하려 하지 않으려 하고, 그것은 결국 이집트를 진정한 자유시장 경제국가로 만드는데 장애가 되고 있다고 경제전문가들이 분석하고 있다고 합니다.

문; 뉴욕 타임스는 이외에도 바레인의 혼란이 미국 백악관에게는 새로운 시험대가 되고 있다는 기사, 미국 하원의 공화당 초선의원들이 당내 역학관계를 변화시키고 있다는 소식, 미국의 예산 싸움에서 저소득층을 위한 진료소도 쟁점이 되고 있다는 기사 등을 1면에 싣고 있습니다.

다음에는 워싱턴 포스트 살펴봅니다.

어제 오늘 미국 언론이 크게 전하는 소식 가운데는 위스컨신 주 공무원들의 집단 파업이 있습니다. 포스트는 이를 머리기사로 싣고 있는데요, 간단히 소개해 주시죠.

답; 위스컨신 주는 5대호의 하나인 미시간 호를 끼고 있는 미국 중서부의 주입니다. 공화당 소속인 주 지사와 주 의원들이 예산절감을 위한 전략의 하나로 공무원들의 노조와 단체교섭권을 없애려 하고 있습니다. 여기에는 교사들도 포함이 되는데요, 어제 즉 16일, 교사들이 일제히 근무를 거부하고 다른 공무원들과 함께 정부로 몰려가 시위를 벌였습니다. 이 바람에 모든 공립학교 학생들이 등교를 못하는 사태가 벌어졌습니다. 주 의회의 민주당 의원들은 표결을 하지 않기 위해 자취를 감추었습니다. 워싱턴 포스트는 오바마 대통령도 이 싸움에 개입을 하고 있다고 보도했습니다. 물론 공화당의 움직임에 반대하는 노력을 한다는 것이죠.

문; 워싱턴 포스트는 이외에도 오하이오, 인디애나 등 다른 주의 충돌 소식도 전하고 있습니다. 이 신문도 중동 사태를 크게 보도하고 있는데요, 특히 바레인의 반정부 시위 탄압에 외국인들이 지원을 하고 있다고 보도했습니다. 어떤 내용인지 알아볼까요?

답; 바레인에서 벌어지고 있는 반정부 시위와 강경 진압을 자세하게 전하고 있는데요, 그 내용 중에는 군과 경찰의 구성에 관한 것도 있습니다. 페르샤만의 아주 작은 섬 나라인 바레인에는 약 만 2천명의 군대가 있습니다. 군인들은 대부분이 바레인 인들입니다. 그러나 경찰은 사정이 다릅니다. 시위 진압을 위한 경찰을 포함, 이른바 보안군 가운데는 파키스탄인 사병과 장교가 아주 많고, 이외에도 여러 나라 출신들로 구성이 돼 있다고 합니다. 과거 미국 CIA 요원으로 이곳에서 활동한 한 전문가는 이들 외국인들이 법과 질서를 유지하는 임무라면 무엇이든 할수 있는 자들이라고 말하고 있다 합니다.

문; 워싱턴 포스트는 아예 중동의 불안이라는 특집을 내고 있습니다. 이집트, 예멘, 리비아 등지의 최근 사태와 바레인에 진정을 호소한 클린튼 미국 국무장관의 발언, 축출된 튀니지 전 대통령의 건강상태 등 많은 내용을 전하고를 전하고 있습니다.

문; 월스트리트 저널 1면 기사 살펴봅니다. 이 신문도 위스컨신 주의 노동조합법 개정에 관한 논란을 머리기사로 보도하고 있습니다. 또 다른 주요 기사로는 미국과 파키스탄의 정보기관 협조관계가 악화됐다는 소식이 있습니다. 이 내용 간단히 소개해 주시죠.

답; 최근 몇 달 사이 두 나라의 정보기관 협조관계가 크게 악화됐는데요, 이로 인해 미국의 무인항공기 공격과 같은 테러와의 전쟁에 중요한 업무가 지장을 받고 있다고 합니다. 어떤 전문가는 그 관계가 2001년 9-11 테러 발생 후 최악이라고 까지 말한다고 합니다. 이유는 여러 가지가 있는데, 가장 최근의 악화요인으로는 미국 정부의 계약직 직원이 라호르에서 파키스탄 인들을 살해한 사건이라고 전하고 있습니다.

문; 이번에는 유에스 에이 투데이 살펴보겠습니다.

이 신문은 이집트 사건이 일어나자 중국정부가 자유를 더욱 제한하고 있다고 보도했습니다. 두 나라를 비교한 기사인데 간단히 정리해 주시죠.

답; 베이징 발 보도입니다. 이집트에서는 시위도중 인터넷 포털 사이트 구글의 중동 아프리카 지역 임원이던 [와에 고님]이라는 사람이 영웅으로 떠 올랐었습니다. 고님은 페이스북을 통해 이집트 반정부 시위의 조직화에 크게 기여를 했었습니다. 이 사건을 예의 주시한 중국 정부는 [고님]과 비슷한 인터넷 전문가들을 더욱 단속하고 수감 중인 사람들은 계속 억류를 하고 있다고 이 신문은 보도했습니다. 첸 광첸이라는 비디오 제작자라든가 탕지치안 변호사 등이 이와 관련돼 가택 연금되거나 연행이 된 사례들을 전하고 있습니다.

문; 미국에서 가장 유명한 자동차 경주 가운데 하나인 [데이토나 500] 이 안전하다는 선전으로 젊은 층 팬을 끌어 모으고 있다는 특집을 싣고 있습니다. 또 이 신문은 미국 중부 지방에 올 봄 큰 홍수가 날 것으로 기상 전문가들이 예상하고 있다고 보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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