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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신문 헤드라인] 회교권 국가들 반정부 시위 물결 확산


문; 미국 주요 신문의 대표적인 기사들을 간추려 드리는 미국 신문 헤드라인입니다. 오늘도 노시창 기자와 함께 정리해 드리겠습니다.

문; 오늘 신문에는 중동-북 아프리카 사태, 오바마 미국 대통령의 예산안 제출 등에 관한 기사들이 많습니다. 또 하나 미국 언론이 많이 보도하는 소식은 미국 시민에게 주는 최고의 훈장이 수여된 소식입니다. 워싱턴 포스트에는 이 소식이 1면 사진으로 크게 실려 있습니다. 이 내용부터 알아보죠.

답; 미국에서는 민간인에게 주는 최고의 명예훈장이 대통령 자유의 메달, 즉 Presidential Medal of Freedom입니다. 매년 각 분야의 공로자들에게 대통령이 훈장을 수여합니다. 오바마 대통령은 어제 즉 15일, 백악관에서 15명에게 이 상을 수여했습니다. 올해 수상자 가운데는 조지 H.W. 부시 전 대통령, 아버지 부시입니다, 막대한 재산을 사회에 돌려준 기업가 와렌 버펫, 2차대전중 유태인 학살에서 살아남고 작가로 활동하는 저다 와이스맨 클라인, 첼로 연주가로 16차례나 그래미 상을 받은 중국계 연예인 요요마, 앙겔라 메르켈 독일 여성총리 등 정치, 경제, 문화, 연예, 스포츠계 등 다양한 인물들이 포함됐습니다. 오바마 대통령은 어제 수여식에서 이들이야말로 이 시대에 우리가 누구인가를 가장 잘 들어내는 사람들, 그리고 우리가 그처럼 되기를 열망하는 대상자들이라고 찬양했습니다.

문; 워싱턴 포스트는 또 이집트 군부가 조기 선거를 다짐했다고 보도했습니다. 이 내용 좀더 자세히 전해주시죠.

답; 이집트 군부가 속히 선거를 실시하고 6개월 후에 정권을 민간정부에게 이양하겠다고 다짐했다는 보도입니다. 군부는 또 법 전문가 위원회에 10일 이내에 개정헌법을 기초하라고 명령했습니다. 그런데 정작 일부 민주운동가들은 군부가 너무 빨리 시위대의 요구를 수용하지 않는가 우려를 하고 있다고 포스트는 전하고 있습니다. 이들은 우선적으로 신뢰도 있는 정당이 구성돼야 하고, 선거법과 이에 관련된 각종 규정들이 먼저 만들어져야 한다고 주장한다는 것입니다.

문; 이란 문제에 대한 오바마 대통령의 고민도 전하고 있군요?

답; 그렇습니다. 이집트에서 민중봉기로 호스니 무바라크 대통령이 축출된데 자극을 받아 이란에서도 시위가 벌어지고 있는데, 오바마 대통령은 힘을 쓸만한 지렛대가 없고 더욱 조심을 해야 되는 상황이라고 보도했습니다. 오바마 대통령은 어제 조심스럽게 이란의 반정부 인사 탄압을 비난했습니다. 오바마 대통령은 이렇게 시위대들에게 탄압을 가하지 말라고 촉구하면서도, 이란 지도층이 교체돼야 한다고 주장하지는 않는 기본 정책을 갖고 있다는 것입니다. 이집트와 이란은 정치상황이 크게 다르기 때문에 오바마 대통령으로서는 조심을 할 수밖에 없다는 분석입니다.

문 ; 월스트리트 저널은 반란이 걸프 지역에서 비등하고 있다는 머리기사를 싣고 있습니다. 간단히 정리해 볼까요?

답; 바레인에서는 시위대원이 살해되고, 예멘에서는 시위대들간에 충돌이 발생했으며, 이란에서는 반정부 운동가들을 사형시키라는 요구가 거세다는 등 각 지역의 사태를 종합해 보도하고 있습니다. 이와 함께 미국은 이 지역의 이익을 보호하는데 있어 딜렘마에 빠져 있다고 지적하고 있습니다. 바레인에는 미국 제 5함대의 사령부가 주둔해 있는 곳이고, 예멘 정부는 미국에게 테러와의 전쟁에서 중요한 동맹으로 존재합니다. 뿐만 아니라 알제리, 요르단 등에서도 민중 시위가 발생함에 따라 오바마 행정부는 더욱 균형 유지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는 보도입니다.

문; 월스트리트 저널은 또 이탈리아의 실비오 베를루스코니 총리가 미성년자에게 돈을 주고 성관계를 가졌다는 혐의로 재판을 받게 됐다면서, 그의 정치 생애에 최대의 위기를 맞고 있다는 소식도 전하고 있습니다.

다음에는 뉴욕 타임스 살펴보겠습니다. 오바마 대통령의 예산안을 둘러싼 미국 의회의 분위기를 전하고 있습니다. 미국의 대형 금융사기로 수감중인 버나드 매도프 인터뷰기사도 실려 있습니다. 중동 소식으로는 바레인의 시위를 크게 보도하고 있습니다. 정리를 좀 해주시죠.

답; 몇 달 또는 몇 주가 아니라 불과 몇 시간 만에 중동의 작은 왕국이 이제는 아랍 세계를 뒤흔드는 눈에 익은 장면이 연일 연출되는 장소가 됐다고 보도했습니다. 이 같은 큰 변화는 인터넷 온라인으로 “분노의 날”이라는 멧세지가 나가면서 시작된 것이라고 전하고 있습니다. 그 반향이 넓은 지역으로 번져나가고 있는 가운데 바레인 시위대들은 “우리는 우리의 요구를 제시할 것이다, 그러나 우리는 단 한개의 타이어도 불태우지 않을 것”이라며 폭력을 사용하지 않는 시위를 다짐하고 있다고 보도했습니다.

문; 영국이 올림픽을 유치하면서 야심적인 국민건강 정책을 내놓았는데, 목표에 크게 못미치고 있다는 기사가 있습니다. 어떤 내용인지 소개해 주시죠.

답; 영국은 2012년 올림픽을 유치하면서 영국인 200만명을 스포츠와 각종 육체단련 프로그램에 참여하도록 하겠다고 다짐했다고 합니다. 올림픽과 함께 국민의 체력 향상을 기하겠다는 것인데, 특히 비만 인구 감소가 대표적인 과제입니다. 그러나 작년 1년 동안 이 프로그램에 참여한 영구인 수는 불과 8천명, 이 추세라면 2012년은 고사하고 2023년에나 돼야 200만에 도달할까 말까라는 보도입니다.

문; 유에스 에이 투데이는 미국의 교도소 수감자들이 허위 서류를 이용해 국세청으로부터 막대한 금액의 세금환불을 받고 있다고 보도했습니다. 어떤 내용인지 소개해 주시죠.

답; 유에스 에이 투데이는 머리기사로 이 같은 기현상을 보도하고 있습니다. 미국의 감사국이 밝혀낸 사실이라고 하는데요, 플로리다, 조지아, 캘리포니아 주 등 여러 주의 교도소 수감자들이 허위 서류를 꾸며 납세 보고를 하고 차액을 돌려 받고 있다고 합니다. 가짜 일자리에서 보수를 받고 근로소득세는 냈다는 서류를 꾸며 과도하게 떼어낸 세금을 환불 받는 수법입니다. 작년에 이런 수법으로 수감자들이 챙긴 국세청의 돈은 3천 900만 달라에 달한다고 합니다. 이 같은 현상은 이번이 처음은 아니고 매년 발생하는 것인데, 그 규모가 갈수록 커지고 있다는 것입니다. 2010년 세금보고에서도 같은 현상이 나올 것이라는 전망입니다.

문; 이 신문은 또 생활비가 비싼 미국의 대도시 중심부에는 백인 자녀를 가진 가정이 늘어나고 있어서, 백인 인구가 줄어드는 전국적인 현상과는 대조적인 현상이 일고 있다고 보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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