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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신문 헤드라인] 주요 신문들 김정일 장례식 크게 보도


진행자; 미국 주요 신문의 대표적인 기사들을 간추려 드리는 미국 신문 헤드라인입니다. 노시창 기자와 함께 정리해 드리겠습니다.

오늘도 다양한 기사들이 1면에 올라와 있습니다.

여러 신문 인터넷 판에는 김정일 전 국방위원장의 영결식 소식이 올라 있습니다. 뉴욕 타임스는 눈이 내린 차거운 날씨에 장례행렬이 평양 거리를 행진했다고 사진과 함께 전하고 있습니다.

답; 지난 19일 사망한 김정일의 시신이 금수산 기념궁전을 나와 평양 거리를 순회했다고 보도했습니다. 군대가 도열한 가운데 다음 지도자로 추대되고 있는 김정은이 운구차 옆에서 따르면서 행렬이 시작됐고, 행렬이 지나가는 연도에는 시민들이 가슴을 치며 통곡하는 장면이 북한 TV에 방영됐다고 보도했습니다. 이 신문은 북한에서 누가 떠오르고 누가 사라지는지 관심이 집중된 영결식이라고 전했습니다.

문; 한편 뉴욕 타임스의 인쇄판 머리기사는 아프리카 소말리아 여성들이 전쟁의 와중에 당하고 있는 처참한 인권유린 실태입니다. 특히 총을 든 군벌들에게 강간을 당하는 여성들이 사상 유례가 없을 정도로 만연해 있다고 보도했습니다.

또 다른 1면 기사로, 미국이 이란 제재를 추진하는 가운데, 이란은 석유 수송로의 숨통을 조이겠다고 위협하고 있다고 보도했습니다.

답; 이 보도에 따르면 이란의 모하메드 레자 라히미 제 1 부통령은 어제 27일 미국의 경제 제재에 대한 반격으로 홀무츠 해협을 통과하는 모든 석유수송을 차단하겠다고 위협했습니다. 홀무츠 해협은 세계 석유 수송의 5분의 1이 통과하는 대동맥과 같은 곳입니다. 오바마 대통령은 이란이 핵무기를 확보하기 어렵도록 이란의 석유수입을 대폭 줄이는 제재법안의 서명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미국은 이란이 국제 에너지 시장에 접근하지 못하도록 단절시킨다는 계획입니다. 이란은 세계 제 3위의 에너지 수출국인데 극심한 경제난을 겪고 있습니다.

문; 워싱턴 포스트에도 북한 소식이 실려 있습니다. 새로운 지도자 김정은의 정권 장악이 군부의 지원에 달려 있다는 보도입니다.

답; 김정은이 선군정치를 계속 이어갈 것이라고 북한의 관영 언론이 선언했다는 보도입니다. 선군정치란 자금이나 기획, 식량배급, 자녀들의 교육, 기타 모든 면에서 군이 최우선권을 갖게하는 정책이라고 설명하고 있습니다. 김정은이 선군정치를 이어 받기로 한 것은 불과 몇 개월전에 후계자로 선정되고 아무런 테스트도 치러본 적이 없는 그에게는 원로 군 지도자들의 충성심을 확보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는 점을 말해준다는 것입니다. 현재로서는 엘리트 장교들이 가장 중요한 지지자들로 떠오르고 있지만, 만약 이 젊은 지도자가, 김정은을 말합니다, 개혁을 추진하거나 자금을 군이 아닌 다른데다 우선을 둔다든지 하면 즉각 위협세력이 될 수 있다고 분석하고 있습니다.

문; 워싱턴 포스트는 이외에 외국의 감시단이 시리아에 들어갔다는 소식, 미국은 오바마 대통령 하에서 무인항공기 작전이 늘어났다는 소식등을 1면에 실었습니다.

답; 또 하나 1면 주요기사는 미국에서 지난 한해 정부 부채 문제를 놓고 대단히 극적인 당쟁을 벌였지만 그 갈등에 비해 부채의 축소규모는 미미했다는 기사입니다.

문; 월스트리트 저널은, 미국 선거 소식으로, 공화당 대통령 후보 경선에 나선 인사들이 모두 아이오와 주를 찾아 득표작전에 온 힘을 쏟고 있다고 보도했습니다.

러시아 선거에 부정이 많았다는 기사, 올 크리스마스 경기가 좋지 않아 씨어즈 백화점이 120군데나 문을 닫기로 했다는 소식등이 실려 있습니다.

2011년이 민간항공기 운항 역사상 가장 안전했던 해로 기록될 것 같다는 기사도 있습니다. 이 내용 좀더 알아보죠.

답; 세계적으로 2011년에는 항공 여행객 710만명당 한명의 사망자가 발생한 것으로 집계되고 있는데, 이는 사상 가장 사망률이 낮은 해가 될 것이라는 보도입니다. 지금까지의 최소 사망자 기록은 2006년으로 항공승객 640만명당 사망자가 한명 꼴이었습니다. 올해는 지금까지 전체 사망자 수도 410명으로 극히 낮은 해로 기록될 전망입니다.

문; 유에스 에이 투데이는 미 육군사관학교의 ‘명예롭고 잃어버린 꿈이 있는 적막한 장소’라는 기사를 싣고 있습니다. 미 육군사관학교, 즉 웨스트 포인트의 묘지를 찾아 전하는 보도입니다.

답; 이라크와 아프가니스탄 전쟁에서 숨진 장병들이 안장된 섹션 16 묘지를 살펴보면서 사랑과 고통과 평화가 깃든 곳이라고 묘사하고 있습니다. 아울러 이라크와 아프간 전쟁 기간동안 사망한 미군 수를 지역별로 나타내고 있는데요, 이라크에서 4,361명, 아프가니스탄에서 1,743명, 쿠웨이트 76명, 필리핀 17명, 파키스탄 15명, 바레인 13명 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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