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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신문 헤드라인] 9-11 테러 10년 미국에 대한 세계의 동정 시들 - 워싱턴 포스트


미국 주요 신문의 대표적인 기사들을 간추려 드리는 미국 신문 헤드라인입니다. 오늘도 노시창 기자와 함께 정리해 드리겠습니다.

문; 요즈음 미국 언론, 특히 신문들은 9-11 특집을 많이 싣고 있습니다. 오늘 워싱턴 포스트는, 국제무장단체인 알 카에다가 미국을 공격한 9-11 테러 발생 10년이 지난 현재, 미국에 대한 세계의 동정은 시들고 있다고 보도했습니다. 이 기사부터 살펴보죠.

답; 먼저 9-11 테러가 발생했을 때의 세계의 분위기를 상기시키고 있습니다. 알 카에다가 항공기를 납치해 뉴욕 무역 센터와 워싱턴의 미 국방성을 공격했다는 소식이 전해지자, 영국 런던에서는 미국 국가가 연주됐습니다. 팔레스타인 지도자 야써 아라파트는 희생자들을 위해 헌혈을 하는 모습이 언론에 보도됐습니다. 쿠바는 자국 영공 사용을 하락하고 의료시설을 제공하겠다고 밝혔습니다. 프랑스의 르 몽드 신문은 “우리도 모두 미국인이다”라는 제하에 미국이 테러공격을 당한 사실을 보도했습니다. 세계가 단 하루 이틀 사이에 새로운 공동의 적을 향해 나서는 듯 했습니다.

문; 그러나 이제는 그런 분위기가 아니라는 거죠?

답; 그렇습니다. 먼저 이집트에서 파키스탄에 이르기까지 대부분의 회교도들은 미국에 대해 부정적인 시각을 갖고 있다고, 퓨 연구소의 세계분위기 보고서가 전하고 있습니다.

심지어 전통적인 유럽의 동맹국들마져도 미국이 너무 일방적이고 외교정책을 수립할 때 다른 나라의 이익을 고려하지 않고 있다고 못마땅해하고 있다는 것입니다.

그런가 하면 중국과 같은 또 다른 부류는 미국에 대한 의심과 증오감이 깊어지고 있다고 전하고 있습니다.

문; 워싱턴 포스트는 이외에도 미 연방준비제도 이사회가 경제활성화를 위한 새로운 계획을 모색하고 있다는 소식, 미국 의회에서 대규모 예산 삭감을 논의할 예정인 가운데, 기업체들은 전 국회의원 보좌관들을 동원해 교섭운동을 강화할 것이라고 보도하고 있습니다.

다음은 뉴욕 타임스 살펴보겠습니다.

미국이 이라크에서 병력을 철수하기로 한 올해 말 이후에도 일부 병력을 남겨 놓을 예정이라고 보도했습니다. 이 내용 좀더 자세히 알아보죠.

답; 이라크 주둔 미군은 올해 말까지 모두 철수하는 걸로 돼 있습니다. 그러나 리온 파네타 미 국방장관은 3천명 내지 4천명의 미군을 그 후에도 남겨 놓는 안을 지지하고 있다고 국방부 고위 관계자가 말했다는 보도입니다. 그러나 이 병력은 이라크 군 훈련이 유일한 목적이라고 합니다.

이 같은 계획은 전 병력을 철수하겠다는 오바마 대통령의 다짐과는 다른 것이라고 이 기사는 지적했습니다. 그러나 이라크 주둔 미군 사령관이 요구하는 만 4천 내지 만 8천 병력 잔류보다는 크게 줄어든 규모라고 전했습니다.

문; 아프가니스탄 기사도 크게 실려 있습니다. 군 지원자가 적어 아프간 정부가 고민하고 있다고 하는데요, 좀더 자세히 알아보죠.

답; 아프가니스탄의 대부분 지역이 그렇지만 특히 남부 도시 칸다하르는 실업자가 많습니다. 매일 아침 수 백명의 젊은이들이 시내의 중심 광장에 몰려들어 일일 품팔이라도 없을까를 찾고 있습니다. 군 모병관에게는 아주 좋은 여건인데, 칸다하르는 다르다는 것입니다. 대부분의 젊은이들이 형제나 친지들 중 누군가 저항세력에 들어가 있는 사람들이기 때문에 일자리가 없어도 아프간 군에는 입대하기를 원치 않는다는 보도입니다. 이곳 파쉬툰 같은 곳에서는 저항세력 제거를 위해 특히 모병이 필요한데, 오히려 지난 5개월 동안 모병 실적은 작년 같은 해에 비해 30%가 줄어들었습니다.

문; 탈레반의 의해 죽고 싶지 않다며 군에 들어가는 것을 원치 않는다고 합니다.

뉴욕 타임스는 또 다른 1면 기사로, 유로화 사용 국가의 금융기관들이 자금을 아끼면서 오히려 경영의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보도했습니다.

다음에는 월스트리트 저널 1면 기사 살펴봅니다.

갈수록 많은60대 연령층 미국인들이 은퇴 후에도 감당할 수 없는 수준의 부채를 안고 있다고 보도했습니다. 어떤 상황인지 간추려주시죠.

답; 대부분의 미국인들은 은퇴 전까지 빚은 청산하는 것이 보통이었습니다. 그러나 지난 35년 동안 보수의 인상이 물가고를 따르지 못하면서 미국인들의 부채율은 높아졌습니다. 그래서 오늘날 미국의 고령 직장인들은 은퇴를 미루거나 생활방식을 크게 바꾸고 있다고 합니다. 가장 큰 부채는 은행에 갚아야 할 주택 융자금입니다.

오늘날의 60세에서 64세 사이 미국인들은 39%가 융자금 빚을 지고 있습니다. 1994년에 비하면 22%가 늘어난 비율이라고 합니다.

문; 다음에는 유에스 에이 투데이 살펴봅니다.

텍사스주의 산불 소식이 머리기사입니다. 텍사스 화재는 오늘 대부분의 신문들이 전하는 큰 재난 소식입니다. 좀더 자세히 전해주시죠.

답; 미국 남부의 텍사스 주는 올해 극도의 가뭄현상이 일고 있습니다. 그러다 보니 한번 불이 나면 겉잡을 수 없이 번집니다. 산불이라고 표현을 하지만 산에 불이 났다기 보다는 광활한 평지의 숲이 불타는 것입니다. 미국에서는 이를 wild fire라고 표현을 하죠. 텍사스는 한반도 넓이의 약 4배나 되는 큰 주인데 지난 해 11월부터 이곳 저곳에서 난 불로 총 360만 에이커가 잿더미가 됐습니다. 이 화재로 수도인 오스틴 지역에서는 두명이 숨지기도 했습니다. 또 수천명이 집을 잃고 있습니다.

문; 어제 현재로도 텍사스 주에서 불이 타고 있는 지역이 125군데나 된다고 하는군요?

답; 그렇습니다. 그래서 요즈음 공화당 후보 경선자로 한창 인기가 올라가고 있는 릭 페리 주 지사도 외지 여행을 중단하고 돌아와 진화 대책을 서두르고 있습니다.

이상으로 미국 신문 헤드라인을 마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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