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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신문 헤드라인] 리비아 가다피 정권 몰락 위기 - 워싱턴 포스트


문; 미국 주요 신문의 대표적인 기사들을 간추려 드리는 미국 신문 헤드라인입니다. 오늘도 노시창 기자와 함께 정리해 드리겠습니다. 안녕하십니까?

오늘도 다양한 소식들이 각 신문의 1면에 실려 있습니다. 워싱턴 포스트는 정부와의 계약으로 큰 부자가 된 사람들이 워싱턴 지역에 많다는 이야기를 머리기사로 싣고 있습니다. 이 내용부터 간추려 주시죠.

답; 인도에서 이민온 올해 59세의 [아니타 탈와르] 라는 한 여인을 소개하고 있습니다. 1987년에 여자 혼자 운영하는 조그마한 회계 사무실을 갖고 있었습니다. 그러나 이제는 350명의 직원을 두고 연간 1억 달라의 수입을 올리는 기업체의 사장이 됐습니다. 이 여인은 워싱턴 일대에서도 부호들이 모여 사는 곳으로 유명한 Great Falls 라는 곳에 2천 800만 달라짜지 주택을 갖고 있는데, 집안에는 에스칼레이터니 포도주 창고니 등 최고의 부를 자랑하고 있다는 것입니다.

문; 워싱턴 지역에는 이 같은 예가 대단히 많다고 하죠?

답; 그렇습니다. 지난 20년 동안 정부 계약으로 이 같이 갑작스런 부자가 된 사람이 수백명에 달한다는 것입니다. 그것은 곧 이 지역에 부를 가져다 주는 요인이 됨과 동시에 미국에서 중간치 소득 수준이 가장 높은 도시권을 만들고 있습니다. 전국에서 중간치 소득 높은 자치단체 10군데 중 5곳이 이 일대에 포진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부자와 가난한 자의 격차를 크게 벌이는 요인도 되고 있다고 합니다. 미국 전체에서도 워싱턴 지역처럼 빈부의 차이가 많은 것은 드물다고 이 기사는 지적하고 있습니다.

문; 워싱턴 포스트는 리비아 사태도 크게 보도하고 있습니다.

가다피가 갈수록 고립되고 있다고 합니다. 이 소식도 간추려주시죠.

답; 앞서 저희 뉴스에서도 잠깐 보도가 있었습니다. 이 신문은 리비아 수도 트리폴리에 반군이 바짝 다가가고 있다고 보도했습니다. 42년 동안 권력을 장악하고 6개월 동인 계속된 반군과 나토의 공격에도 견뎌온 가다피가 이제는 가장 어려운 시점에 와 있는 것 같다고 워싱턴 포스트는 전하고 있습니다. 설상가상으로 그의 최고위층 정보관리 중 한명인 나세르 알 마브로우크 압둘라 정보차장이 이집트로 망명했습니다.

문; 전문가들도 이제는 가다피가 어느때보다 궁지에 몰렸다고 분석하고 있다고 하죠?

답; 그렇습니다. 전략적 도시인 [자위야] 같은 곳이 반군에게 넘어갈 조짐인데 케임브리지 대학교의 리비아 전문가인 조지 조프 교수는 이 도시와 트리폴리는 생명줄과 같은 도로로 연결이 돼 있어 이곳이 점령당하면 트리폴리는 천천히 고사할 수밖에 없다고 분석하고 있다고 합니다.

문; 미국의 병원과 방사선 검사소들이 첨단 진단 방식인 CT 스캔을 너무 남용한다는 비판이 일고 있다는 소식도 워싱턴 포스트의 주요 기사입니다.

다음에는 뉴욕 타임스 살펴봅니다.

이라크에서 발생한 여러 건의 폭탄 공격을 크게 보도하고 있습니다.

답; 그렇습니다. 어제 즉 15일, 무려 42건이나 되는 공격 사건이 있었는데, 89명이 사망하고 315명이 부상했다고 전하고 있습니다. 전국에 걸쳐 발생한 이 같은 공격은 치밀하게 계획된 합동 작전인 것 처럼 보인다는 점을 특히 주목하고 있습니다. 올 들어 가장 희생자가 많은 이러한 공격은 미국과 이라크 정부를 경악케 하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2003년에 미국이 전쟁을 시작한 이후 수 십억 달라에 달하는 엄청난 자금을 쏟아 붇고 수 만명이 생명을 잃었는데 반군은 여전히 건재하다고 보도했습니다. 그들은 오히려 더 강해져서 지금도 남아 있는 미군을 불안하게 만들고 있다고 지적하고 있습니다.

문; 미국 텍사스 주가 경제적으로 매우 호황을 누리고 있습니다. 텍사스 주의 릭 페리 지사가 공화당 대통령 후보 경선에 뛰어들었는데, 경제 활성화가 그의 공적인지 단순히 운이 좋아 그런지가 핵심 질문이라고 보도했습니다. 내용 간단히 정리해주시죠.

답; 미국에서 경기침체가 끝났다고 발표된 이후 전국에서 늘어난 일자리의 3분의 1은 텍사스 주에서 생겼습니다.

이 곳의 경제 성장률은 전국 성장률의 갑절이나 됩니다. 전국의 부동산 시장이 하락을 거듭하고 있는데 텍사스는 안정된 시장을 유지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것들이 페리 주지사의 영도력에 의한 것이라면 페리 후보는 대통령 후보 경선과정에서 크게 유리하게 될 것이라는 분석입니다.

문; 경제 전문지 월스트리트 저널은 세계적인 인터넷 검색업체 구글이 거대한 도박을 하고 있다고 보도했습니다. 어떤 도박인지 알아보죠.

답; 구글은 모토롤라의 이동전화 사업을125억 달라에 매입함으로써 도박을 하고 있다는 것입니다. 양측이 15일 이 같은 사실을 공개했는데요, 모토로라의 모바일 부문은지난 5월 현재 세계 휴대전화 시장의 약 2.6%, 미국 휴대전화 시장의 약 15.1%를 차지하고 있습니다. 이제 구글이 휴대전화 제조에 본격적으로 뛰어듦에 따라 스마트폰을 비롯한 세계 휴대전화 산업의 판도가 변할수도 있다는 것이 관계자들의 전망입니다. 월스트리트 저널은
막대한 자금을 투입한 것이 구글로서는 동맹세력 업체들이 등을 돌리게 만드는 위험도 안고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문; 유에스 에이 투데이는미국인들이 은퇴 후에도 계속 일을 하고 싶어한다는 통계 수치를 1면에 싣고 있습니다. 이 내용 간단히 소개해 주시죠.

답; 은퇴 후 계속 일을 할 것인가 하는 질문에 반드시 일을 할것이라고 답한 사람은 33%, 어느 정도 그렇다라고 답한 사람은 41% 입니다. 74%가 일을 하겠다는 것입니다. 그럴것 같지 않다는 답은 12%, 절대로 안한다는 답은 14%에 불과했습니다.

이상으로 미국 신문 헤드라인을 마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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