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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신문 헤드라인] 미국 시리아 반정부 세력에 자금 지원 - 워싱턴 포스트


문; 미국 주요 신문의 대표적인 기사들을 간추려 드리는 미국 신문 헤드라인입니다. 오늘도 노시창 기자와 함께 정리해 드리겠습니다. 안녕하십니까?

오늘 신문들은 어제 즉 22일 미국에 몰아친 토네이도 피해를 일제히 보도하고 있습니다. 워싱턴 포스트는, 인터넷 판을 통해 최소 89명이 사망했지만 그 수가 더 늘어날 것 같다고 보도했습니다. 이 소식부터 알아보죠.

답; 토네이도는 대형 회오리 바람을 말하는데요, 어제 미국 남부 텍사스 주에서부터 중부 지방인 미조리 주에 이르기까지 여러 곳에서 토네이도 피해가 발생했습니다. 수색작업이 계속되면서 사망자가 더 확인될 수 있다고 포스트는 전하고 있습니다. 가장 큰 피해가 난 미조리 주 조플린 이라는 곳에서는 약 2 킬로미터 넓이로 10 킬로미터 정도까지 토네이도가 지나가면서 주택, 학교, 교회 등을 초토화했다고 보도했습니다. 인구 약 5만명인 이곳은 토네이도 자국으로 도시가 두 조각이 났다고 전하고 천연개스 저장고에서 발생한 화재는 아직도 타고 있다고 보도했습니다.

문; 이 신문은 여러가지 사진을 보여주고 있는데요, 장난감 처럼 추락한 헬리콥터, 고철 더미 처럼 싸여있는 자동차들, 어린 딸을 안고 대피하는 아버지 등 여러가지 충격적인 모습들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워싱턴 포스트는 어제 이곳 앤드류스 공군기지에서 벌어진 에어 쇼 소식도 여러가지 사진과 함께 전하고 있습니다.

요즈음 미국 정치 소식도 빼놓을수 없는 뉴스 중 하나인데요, 또 한명의 공화당 대선 경선자가 출마 포기를 선언한 소식이 있습니다. 간단히 소개주시죠.

답; 미국 중부 지방인 인디애나 주의 미치 대니엘 주지사가 공화당 후보 경선을 포기한다고 발표했습니다. 워싱턴 포스트는 이렇게 경선 예상자들이 속속 포기 선언을 함에 따라 차츰 누가 경선에 남게 될지가 뚜렷해지고 있다고 보도했습니다. 지금까지는 전 매사추세츠 주지사 미트 롬니를 비롯한 소수의 경선자들이 남아 있고, 지난번 선거에서 패한 새라 페일린 전 알라스카 주 지사, 전 미네소타 주 지사 마이클 부캐넌의 경선 여부는 아직 알려지지 않고 있다고 보도했습니다.

문; 워싱턴 포스트는 아랍 국가 지도자들이 이른바 소시얼 미디어를 통해 반정부 운동을 약화시키려 애쓰고 있다고 보도했습니다.

이 신문은 중국인들의 식탁에 갈수록 육류가 늘어나면서 미국의 농장들이 호황을 누리고 있다고 보도했습니다. 그러면서도 중국에 수출을 많이 하는 바람에 미국 내 곡묵가격 상승이 걱정걱정이라고 하는군요?

답; 중국을 비롯한 개발도상국가들이 차츰 부유해지면서 전통적인 식생활이 더욱 크게 달라지고 있다고 지적하고 있습니다. 특히 중국인들의 육류, 조류 소비가 크게 늘어나고 있다고 합니다. 따라서 소, 돼지, 닭 등을 기르기 위한 사료의 소비도 늘어나고 그 바람에 미국의 농산물 수출이 크게 늘고 있습니다. 작년의 경우 미국의 콩 수출액은 200억달라에 달했는데요, 이는 10년전에 비하면 세배나 늘어난 규모라고 합니다. 수출 곡물의 종류에 따라 미국 내 가격 상승은 각기 다르지만 전반적으로 식품가격이 1년에 약 3%씩 오른다는 분석입니다.

문; 다음에는 뉴욕 타임스 살펴보겠습니다.

이 신문도 미국의 토네이도 피해를 크게 보도하고 있습니다. 또 리비아 반군지역에서 나토의 지원을 받아 선박으로 보급품을 공급하는 이야기를 상세히 전하고 있습니다.

오바마 미국 대통령이 이스라엘에게 어려운 선택을 하도록 압력을 가하고 있다는 소식도 1면에 실려 있습니다.

뉴욕 타임스에는 한국의 명문대학이 잇단 자살 사건으로 시달리고 있다는 기사가 실려 있습니다.

답; 그렇습니다. 카이스트에 관한 보도이기는 한데 한국 학생들이 얼마나 공부의 압박에 시달리는지를 살펴보는 기사이기도 합니다. 우선 카이스트 학생들이 최근 성명을 내고 “우리는 숨막히는 경쟁으로 극도의 압박 속에 살고 있고, 문제가 있는 같은 과 친구와 단 30분도 함께 할 수도 없다, 우리는 웃음을 잃은지 오래다” 라고 털어놓았다고 전했습니다. 이 기사는 작년 한해 한국에서는 146명의 학생들이 자살했는데, 그 중에는 중학생이 53명, 초등학생도 3명이나 있었다는 교육부 발표를 인용하고 있습니다.

문; 이 기사는 한국이 OECD 국가 중 자살률이 최고로 높다고 지적하고 카이스트 같은 명문대학도 학생들의 심리적 고민을 해소해줄 장치가 마련돼 있지 않다고 지적했습니다.

오늘 월스트리트 저널은 알리 압둘라 살레 예멘 대통령이 물러나겠다는 다짐을 철회했다고 보도했습니다.

로스 엔젤레스 타임스는 캘리포니아 주가 주택구입 융자 사기를 단속하기 위한 특별 기구를 창설하기로 했다고 크게 보도했습니다.

다음에는 유에스 에이 투데이 살펴보겠습니다.

미국 공화당 대통령 후보 경선에 관한 기사를 특집으로 싣고 있습니다. 전 유타 주 지사 존 헌트맨이 경선에 뛰어들 채비를 하고 있다는 소식입니다. 또 미국의 여객기 조종사들이 극도의 피로로 시달리고 있다고 크게 보도하고 있습니다. 피로의 정도가 비행업무에 지장을 줄 정도라는 보도입니다.

답; 이 신문이 5월 한달 동안의 비행 계획표를 조사한 바에 따르면 미국의 공항을 이륙하는 전체 비행의 약 10%, 즉 하루 2,600회 노선이, 조종사들이 편하게 잠을 이루지 못하게 만드는 계획으로 짜여져 있다, 이것은 결과적으로 조종사들을 정신이 맑지 못하게 하고 심하면 조종 중에 졸음에 떨어지게 할 수 있는 것이라고 지적하고 있습니다.

문; 이 신문은 미국의 50개 대도시 중에서 가장 건강한 생활을 할 수 있는 도시가 어딘가를 조사했는데요, 미네소타의 미네아폴리스-센트폴이 선정됐습니다. 가장 하위의 도시로는 오클라호마 주의 오클라호마 시티로 평가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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