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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로존 재무장관 회의 재개…EU 정상회의는 취소


유로화 사용 19개국 재무장관들이 12일 그리스 사태와 관련한 회담을 재개하고 있다.
유로화 사용 19개국 재무장관들이 12일 그리스 사태와 관련한 회담을 재개하고 있다.

유로화를 사용하는 유럽 19개국 재무장관들이 오늘(12일) 그리스 추가 구제금융에 관한 회담을 재개했지만 아직까지 뚜렷한 해법은 나오지 않고 있습니다.

이에 따라 유럽연합 28개국 정상들은 회담 결과를 지켜보기로 하고 당초 오늘 저녁 계획돼 있던 정상회의를 취소했습니다.

앞서 유로존 재무장관들은 어제 벨기에 브뤼셀에서 회담을 개최하고 그리스에 추가 예산과 정치 개혁 요구안을 도출했습니다.

소식통들은 유로존 재무장관들이 앞서 알렉시스 치프라스 그리스 총리가 3년 만기 600억 달러의 구제금융을 요청하면서 제안한 자체 개혁안을 초월하는 강도 높은 요구를 담은 공동성명 초안작성에 집중했다고 전했습니다.

이 같은 요구에는 연금과 국방비의 추가 삭감, 세금 추가 인상 등을 포함하고 있습니다.

분석가들은 이는 지난 5일 그리스 국민투표에서 거부된 개혁안과 거의 비슷한 수준의 강력한 긴축안을 반영한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VOA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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