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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스 좌파 시리자당, 연정 구성 협의


그리스의 좌파 시리자당의 알렉시스 치프라스 대표가 연정 구성을 목표로 그리스의 다른 주요 정당 지도자들과 접촉을 계속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치프라스 대표는 신민주당과 사회민주주의 정당 (PASOK)들이 수십억 달러의 그리스 구제금융과 긴축정책을 연계하는 정책을 바꿀 것을 요구하고 있어 좌파연정 구성을 이루지 못할 것으로 전망됩니다.

치프라스 대표는 어제 (8일) 그리스 국민은 지난 6일 실시된 총선에서 국제 구제금융 합의를 무효화 했다며, 구제금융에 따른 모든 긴축정책을 거부할 것을 촉구했습니다.
시리자당은 그리스 의회 300석 가운데 52석을 차지해, 보수 성향 신민주당에 이어 2위를 차지했습니다.

따라서 신민주당에게 연정 구성의 1차 기회가 주어졌지만 안토니스 사마라스 대표는 연정 구성에 실패했습니다.

시리자당의 치프라스 대표는 내일 (10일)까지 연정 구성을 마쳐야 하며, 연정 구성이 무산되면 한 달 안에 재선거를 실시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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