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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 장출혈성 대장균 사망자 22명으로 늘어


독일 정부 관리들은 독일과 스웨덴에서 사망자 22명을 낸 장출혈성 대장균이 콩류의 싹과 연관이 있는 것으로 믿는다고 밝혔습니다.

남부 삭소니주 게르트 린덴만 농업장관은 정확한 시험결과가 6일에 나온다고 기자들에게 말했습니다. 린덴만 장관은 북부 독일에 사는 사람들에게 즉시 콩류의 싹을 먹지 말라고 권고했습니다.

린덴만 장관은 또 세균이 나온 것으로 의심되는 우엘젠 지역의 한 공장을 폐쇄했다고 밝혔습니다.

5일 유럽 보건당국은 독일에서 장출혈성 대장균으로 3명이 추가로 숨져 사망자가 모두 22명에 달한다고 발표했습니다. 독일을 방문했던 스웨덴 여자 1명을 빼고 이 세균에 희생된 사람은 모두 독일에 사는 사람입니다.

보건당국자들은 지금까지 약 2000명이 이 균에 감염됐다고 밝혔습니다. 감염자는 대부분 독일에 살고 있습니다. 유럽의 다른 10개 나라와 미국에서 감염자 90명이 나왔고 감염자 대부분은 최근 북부 독일에 다녀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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