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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 NGO, 해주에 쌀 20t 지원


독일의 비정부기구 휴메디카가 해주의 한 병원에 20t의 쌀을 보냈습니다. 이 단체는 추가 지원을 고려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조은정 기자가 전해 드립니다.

독일 카우프보이렌 시에 본부를 둔 국제 구호단체 휴메디카 (Humedica)가 북한에 식량을 지원했습니다.

휴메디카의 관계자는 26일 ‘미국의 소리’ 방송에 3월 23일 황해남도 해주 시의 한 병원으로 쌀 20t을 보냈다며, 병원 환자 1천 명 정도가 식량을 지원 받게 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이 관계자는 북한에 주식인 쌀을 제공하는 것이 최선인 것으로 판단했으며, 영양보조식품 제공도 고려했지만 직접적인 요청이 없어 지원하지 않았다고 설명했습니다.

휴메디카는 올해 초 북한의 요청을 받아 식량 지원에 나서게 됐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이번 지원분은 독일 내 개인 후원자들의 기부로 이뤄졌지만, 추가 식량 지원을 위해 미 국제개발처 USAID에 기부를 요청한 상태라고 밝혔습니다.

휴메디카는 지난 1999년 북한에 160t 이 넘는 식량과 감자 종자를 지원한 바 있습니다.

미국의 소리, 조은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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