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과 중국의 국방장관은 3일 양국의 군사 관계가 일부 진전을 이뤘으며, 긍정적인 방향으로 나아가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로버트 게이츠 미국 국방장관과 량광례 중국 국방부장은 3일 싱가포르 “샹그릴라 대화”에서 회담을 갖기에 앞서 이 같은 내용의 성명을 발표했습니다.
이달 말 은퇴하는 게이츠 장관은 ‘샹그릴라 대화’에 5번째 참석하며, 이번이 마지막입니다.
아시아 안보 회의는 오는 5일까지 열리며 27개국 대표들이 참석합니다.
앞서 게이츠 장관은 일본 국방장관과 말레시아 총리와 만났습니다. 그는 또 싱가포르의 국방장관과 만나 아시아에 대한 미국의 계속되는 결의와 지역 안보 위협에 대한 대응에 협력을 강화할 것을 강조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