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란에 대한 국제사회의 제재가 예상보다 효과적으로 이란을 압박할 수도 있을 것이라고 미국의 로버트 게이츠 국방장관이 밝혔습니다.
게이츠 장관은 어제 (16일) 워싱턴에서 프랑스의 에르베 모랭 국방장관과 회담한 뒤 이 같이 말했습니다.
게이츠 장관은 지난 6월 채택된 유엔 안보리의 결의는 세계 각국이 이란이 핵 계획을 중단하도록 경제 제재를 가하는 데 꼭 필요한 법적인 근거를 하도록 제공했다고 밝혔습니다.
이에 대해 모랭 장관은 안보리의 제재가 성과를 내고 있다며, 이번 제재는 이란 내부적으로도 논쟁을 불러일으켰다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