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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말리아 해적 소탕을 위한 국제사회 대응 강화


체포되는 소말리아 해적들 (자료사진)

체포되는 소말리아 해적들 (자료사진)

북아프리카 소말리아 해적들의 공격이 갈수록 늘어나며 더욱 교묘해지고 있습니다. 그 때문에 해운 업체들과 여러 나라 해군 함정들이 새로운 전술로 해적 공격에 대응하고 있습니다. 자세한 소식 알아보겠습니다.

인도양 항로를 따라 아프리카 동북부 아덴만 해역을 항해하는 선박들은 소말리아 해적 공격에 새로운 전술로 대응하고 있습니다.

유럽의 해운보안 전문가인 존 트위스 씨는 최근 유조선의 보안팀 장으로 소말리아 해적공격을 처음 경험했습니다.
"We could see a ladder up the front, which said to us

해적들이 유조선에 1백50미터 정도 접근하면서 선박 뱃머리에 설치한 사다리에서 총을 쏘기 시작했다는 것입니다. 이때 트위스 씨는 승무원들과 함께 선박 깊숙한 곳에 있는 안전한 선실로 대피해 나토 연합함대와 함께 해적 공격에 대응했다고 설명합니다.

새로운 전술이란 해적들이 침투할 수 없도록 설치된 선실에서 선박의 항해를 계속하며 연합군 전함과 합동 대응작전을 펼치는 방법을 말합니다.
"After about an hour we made contact with a coalition

트위스 씨 등 보안요원들은 나토 전함과 교신에 성공한 지 한 시간 만에 항로를 바꾸라는 조언을 받아드려 기관실의 조타실을 안전한 선실로 옮겼다는 것입니다.

선박의 가장 높은 곳에 위치한 조타실은 해적들의 공격에 취약하기 때문에 이 같은 비상시에 대비해 안전한 대피 선실에 조타실과 똑 같은 항해 조종 시설이 갖춰졌다는 설명입니다.

해적들은 상황이 어떻게 변하는 지를 알아 채고 재빨리 도주해 버렸다는 겁니다. 이 같은 안전 대피선실을 이용하는 것이 해적공격에 대응하는 새로운 전술들 가운데 한 가지입니다.

북대서양조약기구, 나토와 유럽연합은 인도양에서 나토 연합 해군의 합동작전으로 해적 공격에 대응하고 있습니다. 또한 인도양 해역에서는 러시아와 인도, 중국 등의 해군 함정들도 해적소탕 활동을 벌이고 있습니다.

유럽연합 해적 소탕작전 부사령관인 독일 해군 토마스 에른스트 제독의 말입니다.
"Overall statistics, in particular the significant and

전반적인 통계수치 상으로 해적 공격건수가 지속적으로 크게 늘어나고 있는 가운데 선박의 안전 대피선실을 이용하는 전술로 해적들의 공격을 사전에 막아내지는 못해도 해적들의 공격을 저지하는데 성과를 거두고 있다는 설명입니다.

나토 해군의 함대는 해적으로 의심되는 선박들이 목격되면 위협 함포를 발사한 뒤 헬리콥터들이 출동해 용의자들을 체포하는 전술을 전개합니다.

그러나 나토의 합동 해적퇴치 연합함대가 해적에 대응하는 인도양 작전해역이 갈수록 확장되고 있습니다. 최근에는 해적들이 아프리카 중동부의 탄자니아 인근 해역과 심지어 소말리아로부터 수 천 킬로미터나 떨어진 인도 인근 해역에서 공격을 벌이고 있습니다.

이렇게 국제적 공조로 체포된 해적들의 처리는 여전히 큰 골칫거리로 남아 있습니다. 독일 상선을 공격하다가 체포된 해적 10명에 대한 재판이 독일, 함부르크 법정에서 열린 경우는 유럽 국가 법정에서 해적을 법정에 세운 획기적인 사례로 꼽힙니다. 그러나 이 같은 경우는 아주 드뭅니다. 대부분의 해적들은 체포된 뒤 무장해제되고 석방되는 게 보통입니다. 그들이 다시 무장을 갖추고 해적 행위를 자행해도 이를 막을 길이 없는 실정입니다. 다시 독일 해군 에른스트 제독의 말입니다.
"The payment for a mere foot soldier now is upwards of

말단 해적 한 명이 받는 보수는 10만 달러까지 올랐지만 해적들이 체포되는 확률은 상당히 낮을 뿐 아니라 체포된 해적들이 재판을 받는 경우는 훨씬 드물다는 설명입니다.

이 같은 상황을 역전시키는 방안이 강구돼야 한다고 에른스트 제독은 강조합니다.

에른스트 제독은 소말리아 정부가 제 기능을 발휘해 지상의 해적 망을 소탕할 수 있기 전에는 해적들의 위협은 갈수록 악화될 것이라고 경고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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