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민주당의 힐러리 클리턴 대통령 후보와 공화당의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후보가 오늘 (19일) 밤 마지막 TV 토론을 벌입니다.
미 서부 네바다 주 라스베이거스에서 90분 간 진행될 오늘 토론회에서는 이민과 경제, 외교 현안, 그리고 대통령직에 대한 적합성 등이 두루 논의될 전망입니다.
또 논란이 되고 있는 클린턴 후보의 개인 이메일과 관련한 문제와 트럼프 후보의 성추행 의혹이 거론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최근 2주 간 주요 여론조사에서는 클린턴 후보의 지지율이 약 7%포인트 차로 앞서는 것으로 나타나고 있습니다. 클린턴 후보는 특히 공화당 후보들이 통상 승리해 온 주들에서 지지율에 큰 진전을 이룬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하지만 트럼프 후보는 이 같은 여론조사 결과들을 믿지 않는다며 선거 조작 가능성을 거듭 경고했습니다.
트럼프 후보는 민주당 측이 투표소에서 선거를 조작하려 한다며 꽤 많은 도시들에서 부정과 투표 사기가 벌어지고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VOA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