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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량농업기구, "22개국 극도로 기아비율 높아"


옥수수 죽을 준비하는 나이지리아 여인과 가족들
옥수수 죽을 준비하는 나이지리아 여인과 가족들

전 세계 22개 나라가 극도로 기아 비율이 높아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유엔식량농업기구 FAO가 밝혔습니다.

FAO는 오늘(6일) 자연재해와 분쟁 등으로 이들 나라에 위기가 조성되고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그 결과 수 많은 사람들이 만성적인 기아와 불안정한 식량 안보 속에 여러 해를 보내고 있다는 겁니다.

22개 나라 가운데 17개국은 아프리카 나라들이며, 전쟁을 겪고 있는 이라크와 아프가니스탄, 그리고 북한과 아이티 등이 포함됐습니다.

FAO는 전 세계적으로 만성적인 기아 위험에 처한 인구가 9억 2천 5백만 명에 달한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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