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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관리, “리비아 난민 50만 명 유럽 이주할 것”


미얀마 락하인 주를 떠나 이민길에 나섰다가 조난을 당한 뒤 구조된 로힝야족들이 방글라데시에 마련된 임시 수용소로 옮겨진 모습.
미얀마 락하인 주를 떠나 이민길에 나섰다가 조난을 당한 뒤 구조된 로힝야족들이 방글라데시에 마련된 임시 수용소로 옮겨진 모습.

지중해를 통해 올 여름 유럽으로 이주하려는 난민 수가 50만 명에 달한다고 영국 당국자가 밝혔습니다.

영국 전함 ‘HMS 벌워크’ 호를 운항 중인 닉 쿠 프리스트 선장은 오늘(7일)리비아 국경 지역에서 45만에서 50만 명에 이르는 난민들이 지중해 항해에 나서기 위해 대기 중인 징후를 포착했다고 밝혔습니다.

영국 국방장관은 이날 4대의 이민 선박들이 조난된 사실이 확인된 뒤 벌워크 호가 적어도 500명의 난민들을 구조하기 위해 출동했다고 밝혔습니다.

이와 함께 인도 해안경비선도 리비아 해상 인근에서 오늘 3번의 구조작전을 벌여 316명의 난민들을 이탈리아 남부 람페두사 섬으로 인도했습니다.

앞서 어제(6일)도 이탈리아와 영국, 아일랜드 등이 리비아 해안에서 조난당한 3천500명의 난민들을 구조한 바 있습니다.

VOA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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