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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연합, "그리스 구제금융 곧 타결”


유럽연합 집행위원회의 최고 경제 당국자인 올리에 렌 씨는 부채 위기를 겪고 있는 그리스에 대한 긴급 구제 금융을 지원하기 위한 최종 합의안이 며칠 안에 타결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렌 씨는 오늘 (29일) 그리스와 유럽연합, 국제통화기금은 최종 합의안 타결에 근접했다며, 그리스의 경제 회복에 박차를 가하기 위해 몇 년에 걸친 계획이 마련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최종 합의안은 그리스가 금융 문제를 다루는 방법을 변화하는 것도 요구한다고 렌 씨는 밝혔습니다.

렌 씨는 또 이번 구제 금융은 그리스만을 위한 것만이 아니라 유럽 전체의 금융 안정을 지키기 위한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바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과 앙겔라 메르켈 독일 총리는 부채 위기를 겪고 있는 그리스 정부의 단호한 행동과 국제통화기금 (IMF)과 유럽의 시의적절한 지원이 필요하다는데 합의했습니다.

두 정상은 어제 (28일) 전화통화를 통해 그리스의 금융 위기를 논의한 자리에서 이 같이 합의했다고 미국 백악관이 밝혔습니다.

그리스는 긴급 구제금융을 확보하기 위해 유럽연합 회원국들과 국제통화기금과 협상하고 있습니다. 그리스는 구제금융을 받는 대신 경제 구조조정과 긴축정책을 이행하라는 압력을 받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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