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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퍼 박테리아 근본 원인, 아직 파악 안돼


채소의 감염여부를 조사하는 실험

채소의 감염여부를 조사하는 실험

세계보건기구, WHO는 독일을 중심으로 확산되고 있는 희귀하고 치명적인 장출혈성 대장균, 수퍼 박테리아의 근본 원인을 밝히는데 아직 진전이 없다고 밝혔습니다. WHO의 보고에 따르면 세계적으로 약 2천명이 수퍼 박테리아에 감염됐고 19명이 목숨을 잃었습니다. 특히 사망자는 대부분 독일에서 발생했습니다. 좀 더 자세한 소식입니다.

세계보건기구 WHO는 독일 북부에서 지난 5월 중순 처음 보고된 장출혈성 대장균, 일명 수퍼 박테리아 감염이 현재 12개국에 확산됐다고 밝혔습니다.

세계 각국의 과학자들은 심각한 신부전을 일으키는 희귀변종 박테리아에 대한 정보를 수집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박테리아의 대규모 발병 원인은 아직 밝혀지지 않았습니다.

한 사례에서 장출혈성 대장균이 개인간 접촉을 통해 감염된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WHO의 예방의학자 안드레아 엘리스박사는 박테리아가 보통, 식용 동물의 배설물을 통해 사람과 사람에서 확산된다고 말했습니다.

“So, you can imagine that person-to-person transmission~”

엘리스 박사는 비위생적인 상태에서 사람간 전염이 이루어 질 수 있다고 말했습니다. 예를 들어, 설사를 한 어떤 사람이 화장실을 사용하고 손을 씻지 않고 나왔다면, 박테리아가 공기 중으로 퍼져 나갈 수 있으며, 심지어는 악수나 다른 개인적 접촉을 통해, 사람들 사이의 전염을 초래할 수 있다는 것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엘리스 박사는 수퍼 박테리아가 확산되고 있는 현 상황에서 꼭 손을 씻고 항상 개인의 위생을 철저히 하도록 주의할 것을 강조한다고 말했습니다.

엘리스 박사는 현재까지 독일 북부 지방과 관련된 사례에 대해 주목하고 있습니다. 장출혈성 대장균에 감염됐거나 사망한 사람들은 이 지역을 방문했거나 이 지역에 사는 사람들이기 때문입니다.

“That has been a very unique feature because we were concerned~”

엘리스 박사는 또 이번 박테리아 감염에 대해 염려하는 것은 음식물로 인한 감염이라며, 오염된 식품이 다른 어떤 지역에서 팔리고 있는지 걱정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엘리스 박사는 그러나 현재까지는 오염이 일부 지역에만 한정된 것으로 보인다며, WHO는 여행이나 교역 제한을 권고하지는 않는다고 말했습니다.

장출혈성 대장균으로 치명적인 증세를 보이는 환자들이 늘어나면서 유럽은 혼란에 빠졌습니다. 초기 독일 당국자들은 박테리아의 원인으로 스페인산 오이를 주범으로 지목했다가 철회했습니다. 하지만 소비자들은 스페인산 오이를 사지 않고 있습니다.

러시아는 2일 출혈성 대장균에 대한 우려로 유럽연합(EU) 27개 회원국으로부터 채소 수입을 금지했습니다. 러시아의 이 같은 조치는 유럽 농가들에 큰 타격을 줄 것으로 보입니다.

장출혈성 대장균에 감염되면 신장기능에 이상이 생기고 발작과 마비, 혼수상태가 오기도 합니다. 하지만 WHO의 엘리스 박사는 감염 환자 중 약 10퍼센트 만이 심각한 합병증을 겪고, 대부분 회복된다고 말했습니다.

한편, 3일 독일에서 감염자가 한 명 더 숨지면서 수퍼 박테리아로 인한 사망자는 총 19명으로 늘어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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