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연합 회원국 정상들이 수개월간의 협상끝에 오는 20일 그리스에 대한 1천 7백억 달러의 구제금융 지원을 승인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앙겔라 메르켈 독일 총리와 마리오 몬티 이탈리아 총리는 17일 루카스 파파데모스 그리스 총리와 전화회의를 가진 뒤 그리스 지원에 관한 합의가 이뤄질 것으로 낙관한다고 말했습니다.
유로화를 사용하는 유럽연합 17개 회원국 재무장관들은 오는 20일 벨기에 브뤼셀에서 회의를 갖고 그리스에 대한 구제금융 지원 여부를 결정할 예정입니다.
그리스는 현재 2차 구제금융을 지원받기 위한 구체적인 조건들에 관해 국제 금융기구들과 조율작업을 계속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