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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인혼, “미-북 비공식 접촉 보다 남북관계 개선이 중요”


아인혼 조정관

아인혼 조정관

미국과 북한 간의 비공식 접촉보다 남북관계 개선이 더 중요하다고 미국 국무부의 고위 관리가 밝혔습니다. 최근 독일에서 미-북 간 비공식 회의가 열리고 북한 경제대표단이 민간단체의 초청으로 미국을 방문하는 등 비공식 행사가 잇따르고 있는 가운데 나온 것입니다. 김연호 기자가 보도합니다.

미국 국무부의 로버트 아인혼 북한.이란 제재 담당 조정관이 독일 베를린에서 열린 미국의 전직 고위 관리들과 북한 외무성 관리들 간의 토론회에 대해 입장을 밝혔습니다.

“Whatever discussions...”

미국과 북한 간에 비공식 차원에서 어떠한 논의가 있든 남북한이 마주 앉은 자리에서 북한이 도발 행위에 대한 한국의 우려에 대해 호응하는 게 중요하며, 이것이 북한 핵 문제 해결의 첫 단계라는 겁니다.

아인혼 조정관은 워싱턴에서 열린 이란 핵 문제 관련 토론회에 참석한 뒤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베를린 토론회에 이어 미-북 간 공식회담이 있을 것이냐는 질문에 이같이 답했습니다.

아인혼 조정관은 남북회담 이전 또는 그 와중에 미-북 간 비공식 논의가 있을 수 있지만 북한의 도발 행위에 초점을 맞춘 남북한의 논의가 긴요하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남북한이 만족스런 결론을 내리기를 바라며 그럴 경우 다음 단계로 나아갈 수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아인혼 조정관은 현 시점에서 리근 북한 외무성 미국국장이 미국을 방문하는 방안에 대해서도 부정적인 입장을 나타냈습니다.

“We have an existing...”

북한 측과는 이미 의사소통을 할 수 있는 통로가 있고 이를 정기적으로 활용하고 있다는 겁니다.

아인혼 조정관은 미국이 유엔주재 북한대표부 측과 정기적으로 직접 만나고 있는 만큼 새로운 통로를 열어야 할 필요성은 없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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