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팔레스타인 하마스, 압바스 자치정부수반 비난


7일 이집트 수도 카이로에서 열린 회의에서 마흐무드 압바스 팔레스타인 자치정부 수반이 발언하고 있다. 하마스 측은 압바스 수반이 하마스와의 통합 정부를 깰 수 있다고 밝히자 맹비난하고 나섰다.
7일 이집트 수도 카이로에서 열린 회의에서 마흐무드 압바스 팔레스타인 자치정부 수반이 발언하고 있다. 하마스 측은 압바스 수반이 하마스와의 통합 정부를 깰 수 있다고 밝히자 맹비난하고 나섰다.

팔레스타인의 마흐무드 압바스 자치정부 수반이 무장정파 하마스와의 통합 정부를 깰 수 있다고 밝히자 하마스 측이 이를 맹비난하고 나섰습니다.

하마스 관리들은 압바스 자치정부 수반 그 같은 발언에 매우 분개하고 있다며 압바스 수반은 미국과 이스라엘의 손에 놀아나 팔레스타인의 통합을 저해하고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앞서 압바스 수반은 7일 이집트 수도 카이로에서 하마스가 가자지구에서 통합정부의 역할을 허용하지 않으면 통합정부 구성 합의는 결렬될 수 있다고 말했습니다.

그는 이어 하마스가 가자에서 ‘그림자 정부’를 운영하고 있다고 비판하면서 팔레스타인의 단일 정부, 단일 통치 체제가 작동하기를 바란다고 전했습니다.

팔레스타인은 요르단강 서안지구를 장악하고 있는 온건 성향의 ‘파타’와 가자지구를 장악한 하마스로 양분돼 있습니다.

양대 정파는 지난 6월초 통합정부를 출범시키면서 하마스는 공식적으로 퇴진했지만, 이 단체는 지금도 가자지구에서 실질적인 영향력을 행사하고 있습니다.

VOA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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